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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Trittico  I. Allegro maestoso
작곡 Vaclav Nelhybe
연주 Dallas Wind Symphony
지휘 Frederick Fennell

II. Adagio


III. Allegro marcato

트리티코(Trittico)는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작곡가 바츨라프 넬리벨(Vaclav Nelhybel,1919-1996)이 1963년 작곡한 작품으로 미국 미시간 대학 악단(University of Michigan Band)과 윌리엄 D. 레벨리 (William D. Revelli)에 의해 1964년 봄, 앤아버에서 초연되었다.


바츨라프 넬리벨 Vaclav Nelhybel (1919-1996)

1919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태어난 넬리벨은 1938년 부터 1942년 까지 프라하 음악원에서 작곡과 오르간을 전공하고 1957년 미국으로 이민, 6년 뒤인 1962년 미국 시민이 되었다.
트리티코는 넬리벨이 미국으로 이민하여 정착한 후 작곡한 가장 초기 작품이다.

넬리벨은 신디사이저의 탁월한 장인으로, 기존의 음악적 구조에서 벗어난 자신만의 개념과 방법으로 통합하여 음악을 표현하고 작품 내에서 음악적 시간의 충동을 유도하였는데, 트리티코에서 그 작품 구조가 아주 잘 드러나 있다.

트리티코의 어원(3개로 구분된 교회 제단의 그림)에서 드러나듯 작품은  3부 구성으로 되어 있다.
곡의 1부와 3부가 양 측면에서 상호작용을 하듯 불협화음을 띄지만 중심으로 끌리는 음조를 구성하고, 폭발하는 역동성을 보여주며 트리티코 형식의 미술작품을 음악으로 풀어 낸 듯한 작곡 배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탈리아 화가 '로렌조 모나코'의 트리티코 작품

넬리벨은 프로그램 노트를 아래와 같이 작성하였다.
"1부와 3부는 여러 면에서 서로 관련이 있다. 이 장면의 성격은  활력적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1부의 주요 주제는 3부의 클라이막스에서 그대로 재현되며 개별 악기의 흐름 역시 매우 유사하게 진행된다.
2부는 격렬한 레트로 타이트와 표현력이 풍부한 목관악기 솔로로 저음의 금관과 타악기가 강조되는 극적으로 대조 되는 장면을 연출한다.
목관과 저음부의 금관이 중심이 되어 주제와 선율을 연주하며, 2부의 후반부는 코넷과 트럼펫이 등장하여 강하게 이끌며 2부를 마친다.
편성은 2인의 팀파니 플레이어, 피아노 및 첼레스타에 의해 확장된 타악기의 강력한 사용에 의해 극적인 특징을 강조하였다"
(바츨라프 넬리벨)

넬리벨의 트리티코는 가장 현대적인 작곡스타일(20세기)을 대표한다.
금관과 타악기의 과도한 사용과 철저한 계산 속에 이루어지는 반복되는 주제, 리듬은 때때로 쇼스타코비치(Dmitri Shostakovich)나 바르톡 (Bela Bartok)의 스타일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진화하는 방식의 복잡한 테마와 흡입력 있는 단순함은 넬리벨만의 작곡 특징이다.

트리티코의 연주시간은 약 10분 42초.
악보는 1965년 미국의 알프레드(Alfred Publishing / Belwin)에서 출판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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