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of Wisdom - Daisuke Shimizu 지혜의 바다 - 시미즈 다이스케

곡명 Sea of Wisdom
작곡 Daisuke Shimizu
연주 Philharmonic Winds OSAKAN
지휘 Yoshihiro Kimura

'지혜의 바다'(Sea of Wisdom)는 2007년 일본의 와카야마현 이와데 제2중학교(Iwade City Iwade 2nd Jonior High School Band)의 위촉에 의해 작곡가 시미즈 다이스케(Daisuke Shimizu)의 작곡하였으며 같은 해 와카야마 현 취주악 콩쿨에서 초연되었다.

당시 이와데 제2중학교의 위촉 조건은 실제 와카야마의 바다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바다'를 소재한 작품의 작곡을 요청하였고, 시미즈 다이스케는 특히 인상에 남았던 '시라하마 해안'과 '산단베키'(三段壁)를 이미지화 하여 작곡자 본인이 구상하였던 '바다'를 끼워 완성한 작품이라고 말한다.

산단베키'(三段壁)와 시라하마 해안

작곡자는 작품의 총보 프로그램 노트에 아래와 같이 적었다.
내가 본 (와카야마의)바다는 지금까지 봐왔던 바다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 아름다움과 웅장함은 마치 우리 인간에게 큰 힘(지혜)를 안겨주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느낀 감동과 생각들을 음악을 통해 청중과 연주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시미즈 다이스케

Lento mormorando. '아침해'를 떠올리게하는 고요한 장면에서 곡은 시작한다.
갈매기 소리(Eb, 1st Bb 클라리넷이 마우스피스의 피치를 아래로 구부려 표현)가 울리는 가운데, 중저음의 선율이 점차 확대되어 Maestoso에 진입하며 대자연을 품은 시라하마 해안의 풍경을 이미지화 한 듯한 웅장하고 강력한 주제가 그려진다.
Mormorando에서 알토 색소폰 솔로가 등장하며 클라리넷의 유니즌으로 점점 소리가 풍부해지는 듯 하다가 Vivace con fuoco에서 '산단베키'(三段壁)를 묘사하는 듯한 거세고 빠른 움직임의 목관 연주가 이어진다.
바다의 힘과 아름다움의 양면성을 대조적으로 나타나며 두 힘은은 서로 섞이지 않은 채 쉼 없이 움직이다가 강한 8분 음표의 악센트에서 모든 장면이 멈춘다.
이후 중저음악기에 의해 서주부의 주제가 재현되고 스네어의 리듬에 이끌려 전체 연주가 이루어져 웅장한 '바다의 힘'(지혜)을 묘사하며 피날레를 장식, 곡은 마친다.

지혜의 바다(Sea of Wisdom)의 연주시간은 약 7분 49초.
악보는 2008년 일본의 '포스터 음악사'(fostermusic Inc)에서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