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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Fantaisie-impromptu in C# minor, Op. 66
작곡 Fryderyk Franciszek Chopin
피아노 Li Yundi

'즉흥환상곡 4번 c#단조, 작품번호 66'(Fantaisie-impromptu in C# minor, Op. 66)은 폴란드의 작곡가 '쇼팽'(Fryderyk Franciszek Chopin,  1810년 3월 1일 ~ 1849년 10월 17일)이 작곡한 피아노곡이다.
쇼팽에 의해 쓰인 4곡의 즉흥곡 중 첫 번째 작곡된 작품으로 그의 사후 1855 년 친구 '율리안 폰타나'(Julian Fontana)의 손에 의해 '즉흥환상곡' (Fantasie-Impromptu)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유작이다.
※ 곡명에 대하여 '즉흥환상곡', 또는 '환상 즉흥곡' 등이 혼용되어 표기되지만, 곡명에 쓰인 프랑스어에서 직역을 하면 후위 장식이므로 '즉흥환상곡'이 올바른 표기이다.

'즉흥환상곡'은 쇼팽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의 하나이며 그의 생전에는 출판되지 않은 곡이다.
쇼팽은 '자신의 세상을 떠나면 악보를 불태워 없애 달라'는 유언을 남겼지만 친구 폰타나는 유언을 거절하였다고 증언한다.

쇼팽이 24세 전후에 작곡한 첫 번째 즉흥곡을 생전 발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하여 체코 출신 작곡가 '모세레스'(Ignaz Moscheles)의 '즉흥곡 작품번호 89', 또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3악장'의 카덴차와의 유사성 등을 비롯한 다양한 설들이 제기되지만,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악보의 출판 당시 쇼팽의 자필악보가 발견되지 않자 일부 현존하던 필사 악보에 의존하여 출판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쇼팽의 사후 113년이 지난 1962년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에 의해 1835년 당시 쇼팽의 제자 '데스트 공작부인'에게 헌정된 자필 악보가 발견되었고 이 악보가 필사 악보와 많은 차이를 보이자 작곡가 본인의 자필 악보를 근거로 하여 '유니버셜의 비엔나 원전 판', '폴란드 음악 출판사의 내셔널 판' 등이 새로이 출판된다.

곡은 복합 세도막 형식(A-B-A')에 의한 즉흥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른손의 주제와 왼손의 리듬이 조화를 이루며 환상의 선율을 이루는 작품은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 윤디 리 등의 명반 등이 존재한다.
또한 피아노 연주 뿐 아니라 TV 방송 프로그램이나 영화음악 등에 악상의 멜로디가 삽입되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대중에게 친숙한 선율로 알려져 있다.

'즉흥환상곡'을 피아노 이외의 악기에서 연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아르헨티나의 기타리스트 '티토 프란시아(Tito Francia)에 의해 '거트 기타'(gut guitar)를 위한 편곡 작품을 발표하여 성공을 거둔 뒤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편작, 편곡 작품들이 등장하게 된다. 


곡명 Fantaisie-impromptu
작곡 Fryderyk Franciszek Chopin
편곡 Genba Fujita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피아노 Toshiko Kiryu
지휘 Naohiro Iwai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으로는 1983년에 발매된 '뉴 사운드 인 브라스'(New Sounds in Brass) 11집의 여섯 번째 수록곡으로 작곡가 '후지타 겜바'(Genba Fujita, 1937년 1월 ~ 2013년 1월)에 의해 피아노와 관악합주를 위한 연주곡으로 편곡된 작품이 소개된다.
이 작품의 피아노 솔로 녹음은 당시 빈 국립 음악원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뒤 바로크에서 조지 거쉰 등 현대음악과 재즈까지 레퍼토리의 영역을 확장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피아니스트 '키류 요시코'(Toshiko Kiryu)가 참여하였다.

작품은 서주를 생략하고 저음 악기군에 의한 주부의 멜로디로 인트로가 소개된다.
A구간에 접어들며 솔로 피아노가 곡을 이끌며 아름다운 칸타빌레의 선율을 이끌며 B에서 목관이 화음으로 지지하며 풍부한 서정의 악상으로 낭만의 향기를 더한다.
C에서 드럼 세트와 브라스 섹션의 세련된 리듬을 앞세워 전반부와 대조를 이루는 Disco 풍의 분위기로 장면을 전환한다.
솔로 피아노에 의해 재즈 스타일의 터치가 화려하게 펼쳐지면 목관이 선율로, 금관이 리듬으로 피아노의 악상을 뒷받침한다.
G구간에서 피아노의 독주로 원곡을 연주한 뒤 서주부의 패턴이 피아노의 발전부 형태로 재현되고 분산된 3 연음의 고조로 곡을 맺는다.

후지타 겜바의 편곡에 의한 '즉흥환상곡'(Fantaisie-impromptu)의 연주시간은 약 4분 50초.
악보는 1983년에 '뉴 사운드 인 브라스'의 11집 의 앨범 음원과 함께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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