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Something
작곡 George Harrison
음악 The Beatles
'Something'은 1969년 9월에 비틀스가 발표한 열한 번째 영국판 공식 정규앨범 '애비 로드'(Abbey Road)의 A면 두 번째 곡으로 수록되어 최초 발표되었으며, 같은 해 10월에 싱글 컷으로 다시 한번 발매되며 비틀스의 21번째 오리지널 싱글 넘버로 기록된 작품이다. (※ 싱글 컷은 'Come Together'와 함께 양 A면으로 발매)
곡은 조지 해리슨이 작사와 작곡을 비롯, 보컬 · 리드 기타 등 거의 모든 음악적인 부분을 맡은 곡으로 비틀즈로 활동하는 동안 그가 발표한 곡 가운데 유일하게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작품이다.
비틀스의 멤버 존 레넌과 링고 스타는 'Something'을 '애비 로드' 앨범에 소개된 음악 가운데 최고의 노래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폴 매카트니 역시 이 곡을 조지 해리슨에 의해 발표된 곡 중에 최고의 걸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비틀스에 의해 발표된 곡 중에서 '예스터 데이'에 이어 가장 많이 커버가 이루어진 곡으로 프랭크 시나트라는 이 곡을 '20세기 최고의 러브 송'이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하였다.
감미로운 선율 위에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하는 곡은 당시 조지의 아내 '패티 보이드'를 위해 쓰인 곡으로 소개된 바 있다.
'패티 보이드' 또한 2007년에 출판한 본인의 자서전 'Wonderful Today'에서 'Something'은 조지가 자신을 위해 쓴 곡이라고 말한다.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여인이라 불리던 '패티 보이드'는 롤링 스톤즈 멤버 믹 재거의 구애를 뿌리치고 조지와 1966년에 결혼을 한다. 하지만 그녀는 조지의 절친 에릭 크립톤과 사랑에 빠지며 결혼 후 8년 만인 1974년에 파경을 맞게 된다. 조지 해리슨은 그녀와 이혼 후 곡이 만들어진 배경에 대하여 다른 여러 가지 해석을 내놓았고 지금까지 설들이 정리되지 못한 채 풍문으로 남게 된다.
파경으로 '20세기 최고의 러브송'이라 불리는 명작에 대한 탄생 배경의 설명이 불분명해졌지만, 조지 해리슨은 자신의 자서전에서 곡의 작곡 과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Something'은 1968 년 11월에 발매한 정규 10집 '화이트 앨범'의 레코딩 중에 피아노를 사용하여 쓴 곡이다. 폴이 10집 앨범에 수록될 곡의 오버 더빙을 하고 있는 동안 나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고 아무도 없는 스튜디오 (애비로드 1st 스튜디오)에 가서 이 곡을 쓰기 시작했다. 비교적 쉽게 쓰이던 곡은 중간 부분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다소 필요했으며 '화이트 앨범'의 전곡 녹음을 마친 뒤에야 이 노래가 완성되었기 때문에 'Something'은 1969년 정규 앨범에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
노래의 첫 소절 가사 'Something in the way she moves'는 당시 애플 레코드 소속 가수 '제임스 테일러'의 곡명에서 인용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sub 딸림화음(Ⅳ 화음)에서 시작하는 곡은 중간부와 엔딩에도 같을 포지션이 반복하여 등장하며 멜로디는 첫 소절의 음을 중심으로 상행과 하행 모두 5도의 음정을 벗어나지 않도록 쓰여 있는 것으로 자신의 보컬 범위에 에서 안정적으로 부를 수 있도록 의도하여 쓰인 곡이다.
조지 해리슨의 달콤한 목소리에 폴 매카트니의 환상적인 베이스가 입혀지며 소위 '어른스러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러브 송은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정교하고 세련된 음악성이 더해지며 감미로운 하모니로 완성된다.
세련미를 갖춘 정교한 선율이 주옥같이 빛나는 곡은 조지의 작품 중 가장 많이 커버된 작품으로 그는 자신이 아는 것만 150종류가 넘는다고 이야기한다. 손꼽히는 커버 작으로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목소리로 1979년 12월에 녹음되어 이듬해 앨범 'Trilogy'에서 발표된 시나트라 버전의 'Something'이 있다. 이 앨범을 소개하는 시나트라는 'Something'을 '20세기 최고의 러브 송'이라고 칭송하지만, 불행하게도 작곡자에 대한 설명에서 조지가 아닌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의 곡으로 잘못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조지는 가장 좋아하는 커버 버전을 시나트라의 버전이 아닌 소울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의 버전을 가장 마음에 든다고 말한다.
연주 " Tokyo Kosei Wind Orchestra
유포니움 협연 : Toru Miura
편곡 : 나오히로 이와이 (Naohiro Iwai) (위 악보와 음원)
출판사 : 야마하 뮤직 퍼블리싱 (YAMAHA MUSIC PUBLISHING) / 헐 레너드 (Hal Leonard)
연주시간 : 약 5분 10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2002년/일본 - 2007년/미국
곡 정보 : 1977년에 발표된 앨범 '뉴 사운드 인 브라스'(New Sounds in Brass) 제5집의 세 번째 수록곡으로 소개된 작품이다.
나오히로 이와이의 편곡에 의해 독주 유포니움과 관악합주를 위해 쓰인 곡으로 음원 레코딩은 당시 코세이 윈드 단원으로 활동하던 '토루 미우라'(Toru Miura)의 유포니움 협연으로 녹음되었다.
악보는 1977년 5월에 일본의 야마하 뮤직에서 최초 출판 이후 1998년에 미국의 '헐 레너드'에서 작품의 출판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재 출판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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