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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Majestia
작곡 James Swearingen
연주 The Washington Winds
지휘 Edward Petersen


'마제스티아'(Majestia)는 작곡가 '제임스 스웨어린젠'(James Swearingen)이 미국 콜로라도 주에 위치한 '파커 주니어 고등학교 심포닉 밴드'(Parker Junior High School Symphonic Band)의 지도교사 '마이크 스트로먼'(Mike Stroman)에 의해 의뢰를 받아 1983년에 완성한 작품이다.

'마제스티아'는 미국 출신의 관악합주 작곡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스웨어린젠이 '노비나'(Novena, 1981년 작)로 시작하여 '인빅타'(1982년 작), '코빙턴 스퀘어'(1986년 작) '센츄리아'(1987년 작)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집중적으로 발표한 전성기 시절의 중심에 쓰인 곡으로 작곡가만의 선율적 특성을 비롯하여 그의 여러 악곡적 특징이 풍부하게 녹아든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중간 편성 (연주 인원 30명) 규모의 악단에서 소화 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쓰인 곡은 A-B-A의 3부 형식 구성을 띄고 있다.
Molto espressivo. 4/4박자. 7마디의 플루트 독주에 의해 우아하고 서정적인 악절을 제시한 후 Allegro con moto에 진입하며 팀파니와 타악기에 의한 약동적인 리듬으로 단번에 스웨어린젠 특유의 이미지를 형성하며 분위기를 이끈다.
유연한 주제 선율이 독주 트럼펫의 연주로 명쾌한 음색으로 제시되고 트롬본과 호른 등 따스한 울림을 가진 악기들로 연결되며 장엄한 섹션으로 전개된다.
Moderato. 3/4박자. 중간부에 진입한 곡은 서주부에 플루트에 의해 제시되었던 서정미 가득한 선율을 발전된 구성으로 차분하게 재현해낸다. 이 구간은 뚜렷한 주도 섹션이 등장하지 않은 채 조화로운 앙상블의 하모니로 전원의 목가적 장면을 연출한다.
Allegro con moto 4/4박자. 후반부로 접어들어 주제의 동기적 발전을 통한 강력한 음악적 메세지를 표현하는 스웨어린젠 특유의 작풍이 여실히 드러나는 명장면이다.
곡의 전반에 걸쳐 등장한 주제가 다시 한 번 재현다. 종결부에 이르러 템포에 완급의 효과를 주어 긴장감을 동반한 클라이막스와 함께 찬연한 울림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작품의 공식 음원은 미국의 '워킹 프로그 레코즈'(Walking Frog Records)에서 1996년에 발매한 '제임스 스웨어린젠'의 명곡집 앨범 'Exaltation'의 열세 번째 수록곡으로 소개되었다.
이 음원은 '에드워드 피터슨'이 지휘를 담당하였으며 그가 이끄는 '워싱턴 윈즈'(The Washington Winds)가 연주에 참여하여 레코딩이 이루어졌다.

'마제스티아'(Majestia)의 연주 시간은 약 6분 15초.
악보는 1983년에 미국의 출판사 'C. L. 반하우스 컴퍼니'(C.L. Barnhouse Company)에서 공식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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