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합주 음악/오리지널

Aspen Jubilee - Ron Nelson 아스펜 주빌리 - 론 넬슨

필돌이1 2019. 2. 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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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Aspen Jubilee

작곡 Ron Nelson

연주 Dallas Wind Symphony

지휘 Jerry Junkin


아스펜 주빌리(Aspen Jubilee)는 '미국 플로리다 브레던톤'에 위치한 '매너티 고등학교 밴드'(Manatee High School Band)와 지휘자 '조셉 파월'의 위촉에 의해 작곡자 '론 넬슨'(Ron Nelson)이 1984년 작곡한 관악합주 작품이다.


곡명의 '아스펜'(Aspen)은 미국 콜로라도 록키산맥의 해발 2,400m에 자리한 과거 폐광촌 마을의 지명으로 현재는 아스펜 음악제와 음악학교로 인해 세계적 클래식 메카이자 관광 명소로 이름을 알리는 음악도시이다.
(매년 여름마다 펼쳐지는 '대관령 국제 음악제'의 원형 모델이기도 함) 


곡을 위촉 받은 '플로리다 브레던톤' 지역과 작품의 소재가 된 '콜로라도 아스펜'의 거리 불균형에 대한 작곡자와의 인터뷰에서 "콜로라도는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여름 중 13회를 보냈으며, 아스펜 음악 축제는 음악에 빠져들고 매혹적인 사람들을 만나며 심신을 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그것은 훌륭한 음악 제작과 관련이 있다"고 답하였다. 

론 넬슨의 라이너 노트에 의하면 

작곡가 본인은 눈 덮인 로키산맥 봉우리에 비치는 눈부신 햇살의 굉장한 아름다움과 아울러 폐광촌을 세계적 음악도시로 이끈 아스펜의 개척정신과 역동성을 이 작품에 그려냈다고 기록하였다.
또한 음악제 기간 중 7월에 열리는 불꽃놀이와 퍼레이드의 장면을 떠올리며 별빛으로 가득 메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밤하늘의 아름다운 기억에 대한(중간부의 'Nightsong') 이미지들을 작품에 담아냈다고 말한다.


아스펜 주빌리(Aspen Jubilee)의 곡의 구성은  빠르게 - 느리게 - 빠르게의 3부 형식 단일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악기배치는 표준 관악합주의 편성 외에 피아노와 첼레스타를 포함한 다양한 타악기 섹션과 소프라노 보컬(또는 하모니카)를 포함하고 있다.


Aspen Music Festival & School 

Allegro의 템포의 강한 스포르잔도와 함께 피아노와 타악기 리듬에 의한 떠들썩한 분위기가 연출하며 곡은 시작된다.
플룻과 피콜로가 코넷과 함께 주제의 단편을 연주하고 트럼펫과 트롬본이 상행 형태의 이 주요 주제를  이어 받는다.
이 패턴은 다양한 악기에 의해 모방되며 곡이 진행된다.
타악기가 잦아들며 음악이 진정되고 코넷이 뮤트를 사용하여 주요 주제를 제시하고 트럼펫이 응답한다.
플룻과 오보에 의해 부드러운 선율이 등장하고 호른 솔로가 어우러지며 플룻과 오보의 선율이 반복되고 호른의 선율은 더욱 강하게 연주된다.
박자가 4/4에서 3/4로 변박되어 아름다운 울림으로 화음이 형성되는 장면은 미국의 낭만주의 작곡자 하워드 핸슨(Howard Hanson)을 떠올리게 한다.
곡은 다시 4/4 박자의 서주부 형태로 돌아가지만, 빠르게 진정이 되며 중간부로 진입한다.
중간부에서는 '밤의 노래'(Nightsong)라고 명시되어 있는 소프라노의 독창이 노래되며 하모니카로 대체하여도 좋다고 표시되어 있다.
소프라노의 독창은 베이스 클라리넷과 바순, 비브라폰, 마림바 등으로 시작하여 금관 군과 함께 화음을 만들어내며 연주된다.
하행과 상행을 조합한 소프라노의 안정적 멜로디는 잉글리시 호른으로 이어진 뒤 다시 소프라노가 더해진 상태에서 타악기의 리듬이 등장하며 약간 템포를 빠르게 하여 곡의 시작 부분의 패턴을 불러낸다.
빠른 상행 형의 주요 주제로 돌아온 후반부는 다시 활기를 되찾고 3/4박자의 주제를 반복, 4/4박자의 코다에 들며 타악기와 코넷의 16분 음의 리듬 위에 금관이 상행 형의 주제를 확대하여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하며 마친다.


아스펜 주빌리(Aspen Jubilee)의 연주시간은 약 10분 40초.

악보는 1988년 미국의 출판사 Boosey & Hawkes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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