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합주 음악/오리지널

Passacaglia for Symphonic Band - Bin Kaneda 파사칼리아 - 카네다 사토시

필돌이1 2019. 2. 8. 19:17
반응형


곡명 Passacaglia for Symphonic Band
작곡 Bin Kaneda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김홍재


'심포닉 밴드를 위한 파사칼리아'(Passacaglia for Symphonic Band)는 1971년 일본의 음악전문출판사 '음악지우사'(音楽之友社)의 창립 30주년 기념 위촉에 의해 작곡가 '카네다 사토시'( Bin Kaneda)가 작곡한 관악합주 작품으로, 1972년 5월 도쿄 음악 대학 심포닉 윈드 앙상블(Tokyo College of Music Wind Ensemble)에 의해 초연이 이루어진 작품이다.

작곡가 카네다 사토시는 관악합주를 위한 작품을 작곡 할 때 중고등학생이 연주 가능한 수준의 기술적 난이도와 음악의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는 것에 대해 염두하여 작곡한다고 밝혔고,작곡가의 의도대로 이 작품은 출판 직후 음악회와 콩쿨 등에서 광범위하게 다루어지며 활발하게 연주된다.
또한 '연주 시에는 각 악절과 주제의 관계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즉 변화와 통일이란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상당히 다른 연주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밴드 저널 1973년 4월호)고 밝히며 연주자의 해석에 의해 작품의 세계가 확장될 수 있다는 작곡 의도의 코멘트를 남겼다.


카네다 사토시 (Bin Kaneda, 1935 ~ 2002)

곡은 유포니움과  튜바, 콘트라베이스에 의해 제시되는 10마디 파사칼리아 주제저음에서 시작한다.
주제가 반복되며 그 위에 변주된 선율이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는 흐름은, 이른바 '바흐로 대표되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 양식'의 파사칼리아 형태를 띄고 있다.
또한 고전 타입의 무곡의 작품 스타일은 완만한 템포의 3박자, 8박자의 주제가 반복되지만, 이 작품에서는 10소절의 구간을 두고 박자와 템포가 변화하며 주제를 18회 반복한다.
주요 흐름으로는 네 번째 변주에서 4/4 박자의 Allegro ma non troppo의 지시에 의해 템포가 변경되고, 아홉 번째 변주는 주제의 축소 형태로 나타난다.
열두 번째 변주는 경쾌한 왈츠 풍의 곡조로 연주되며  마지막 변주는 Grandioso에서 장조의 주요 화음으로 힘차게 피날레를 장식한다.

'심포닉 밴드를 위한 파사칼리아'(Passacaglia for Symphonic Band)의 연주 시간은 약 6분 20초.
악보는 1973년 3월 음악지우사에서 공식 출판한 이후 절판으로 판매가 중단되었다가
2012년 8월 Teeda Music에서 복각판이 재출판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