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합주 음악/오리지널

Novena (Rhapsody for Band) - James Swearingen -노비나 - 제임스 스웨어린젠

필돌이1 2019. 2. 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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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Novena (Rhapsody for Band)
작곡 James Swearingen
연주 The Washington Winds
지휘 Edward Petersen


연주 Philharmonic Winds Osakan
지휘 Tomonori Matsuo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Yasuhiko Shiozawa


'노비나'(Novena)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앤트워프 고등학교 밴드'(Antwerp High School Concert Band)와 지휘자 '롭 헨넬'(Rob Hennell)의 위촉에 의해 작곡가 '제임스 스웨어린젠'(James Swearingen)이 1980년 발표한 관악합주 작품이다.

곡명 '노비나'(Novena)는 로마 카톨릭 교회에 어원을 두고 있으며 교황 서거 후에  행해지는 9일 기도를 뜻한다.
아울러 '주님 부활 대축일'과 '성령 강림 대축일' 사이의 시기를 준비하며 지내는 9일 간의 기도를 의미하기도 한다. 

작곡가 제임스 스웨어린젠의 작품은 보편적으로 A-B-A(3부 형식)의 구성으로 전개되지만, 노비나는 서주부 12마디의 특수성으로 'A-B-C-B'의 4부 형식을 띄고 있다.

섬세한 출발에서 강력한 클라이막스에 닿기까지 제임스 스웨어린젠의 수준 높은 작풍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 곡은 완급의 전환 또한 알기 쉽게 쓰여져 있어 연주회의 오프닝이나 콩쿨의 선곡으로도 매우 친숙한 작품이다.


제임스 스웨어린젠 (James Swearingen, 1947년 9월)

곡은 종교적인 분위기를 가진 차임 솔로에 이어 피콜로, 클라리넷과 알토 색소폰에 의한 기도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금관의 연주로 장엄한 분위기를 가진 주제가 제시되고 con moto의 구간을 지나 목관에 의해 서주부의 조용한 멜로디가 재현된다.
중반부는 스네어 드럼을 비롯한 타악기의 생동감 넘치는 리듬으로 출발한다.
스웨어린젠 특유의 관악기와 밴드가 응답하는 형식의 연주와 함께 색소폰과 호른, 튜바가 중심이 되어 리듬으로 구성된 배경의 선율을 제시한다.
목관이 2분음의 테마를 여유로운 멜로디로 연주한 뒤, 장면을 이어 받아 호른과 트롬본에 의해 같은 주제가 반복 된다.
Slowly espressivo에서 우아한 선율의 등장과 함께 강한 완급을 주며 종장으로 연결된다.
Allegro con moto로 템포가 바뀌며 차임과 글로켄슈필의 4분음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연주되었던 다양한 주제들이 재현으로 이어지며 Allargando에서 전체연주를 통한 강력한 주제의 단편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노비나'(Novena)의 연주시간은 약 5분 44초.
악보는 1980년에 미국의 CL Barnhouse Company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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