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The Multitude With One Voice Spoke - James L. Hosay 제임스 L. 호세

곡명 And The Multitude With One Voice Spoke
작곡 James L. Hosay
연주 The Symphonic Band of the Belgian Navy
지휘 James Curnow

'그리고 한 목소리를 내는 군중들'(And The Multitude With One Voice Spoke)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듀크 엘링턴 예술 학교'(Duke Ellington School of the Arts)와 음악감독 음악감독 '와이먼 존스'(Wyman Jones)의 위촉에 의해 쓰여진 곡이며 '제임스 L. 호세'(James L. Hosay, 1959 ~ )에 의해 작곡된 작품이다. 

초연은 1997년 10월 15일 동 악단에 의해 이루어졌다.

곡은 1963년 8월 28일 '나에겐 꿈이 있다'라는 메세지과 함께 인종차별에 대한 비폭력 저항을 이끈 미국의 흑인 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1929년 ~ 1968년)목사의 연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곡명으로 쓰인 '그리고 한 목소리를 내는 군중들'(And The Multitude With One Voice Spoke)이란 문장은 당시 인종과 종교를 가리지 않고 모인 25만명의 군중이 그의 연설을 듣고 민주주의와 평등한 권리에 동참하는 것을 의미하며, 작품은 미국의 민주주의에 앞장 선 '마틴 루터 킹 주니어'목사가 태어난 1997년 1월 15일을 기념하여 그의 탄생 68주년을 맞아 헌정된다.

1963년 8월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연설하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1929년 ~ 1968년)목사

작품의 내용을 구성하는 주요 소재와 배경은 1995년 미국 워싱턴에서 일어난 흑인의 인권을 주장하는 ‘100만인 행진'(Million Man March)’에서 모티브를 얻어 당시 흑인의 인권에 대한 이슈로 시도된 행진을 음악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Energetic, 4/4박자. 빠른 템포에서 각각의 장소에서 모인 사람들의 서로 얽힌 감정을 상징하는 복잡한 리듬이 금관의 팡파르와 목관의 빠른 패시지로 연주되며 곡은 시작한다.
타악기의 리드미컬한 연타에 이어 오보에 의해 차분하게 문을 연 선율의 장면을 지나 피아노의 아르페지오 반주 위에 연부를 만들어간다.
조금씩 천천히 평화를 소망하는 흑인들의 아름다운 합창은 서서히 높아지며 큰 파도를 만들어 낸 뒤 건반과 저음악기의 리듬으로 불안한 행진의 시작을 알린다.
템포가 서서히 속도를 높이며 목관의 짧은 장식음으로 점차 많은 사람들이 더해지며 속도를 더해가는 장면을 연출한다.
후반은 타악기와 함께 다양한 앙상블의 조화로운 선율을 이끌어내며 거대한 행진의 물결을 만들어 클라이막스로 향한 뒤 곡을 끝맺는다.

'그리고 한 목소리를 내는 군중들'(And The Multitude With One Voice Spoke)의 연주시간은 약 7분 50초.
악보는 1998년 Curnow Music Press에서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