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ney Classics Revue - Yamazato Sawako 디즈니 클래식 레뷔 - 사와코 야마자토
곡명 Disney Classics Revue
작곡 Yamazato Sawako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Naohiro Iwai
'디즈니 클래식 레뷔'(Disney Classics Revue)는 2007년 4월 18일에 'EMI Records Japan'레이블에서 발매한 '도쿄 코세이 윈드 오케스트라'(Tokyo Kosei Wind Orchestra )의 연주 앨범 '뉴 사운드 인 브라스'(New Sounds in Brass) 35집의 네 번째 수록곡으로 '사와코 야마자토'(Yamazato Sawako)의 편곡에 의해 쓰인 작품이다.
곡명에 쓰인 '디즈니 클래식 레뷔'는 디즈니 파크의 인기 어트랙션 '판타지 랜드'에서 열리는 공연 중 하나로 미키 마우스가 지휘봉을 잡고 디즈니 캐릭터들이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분장하여 디즈니 클래식 메들리를 연주하는 공연프로그램이다.
음악이 시작되기 전에 튜닝 소리를 비롯하여 연주를 준비하는 차례가 곡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어 공연을 즐겁게하는 연출의 요소가 돋보이는 레퍼토리의 무대로 작품은 디즈니 음악을 대표하는 네 개의 곡이 메들리 형식으로 엮여서 구성되어 있다.
처음 연주되는 두 곡 '하이 호'(Heigh Ho)와 '휘파람을 불며 일하자'(Whistle while you work)는 '월트 디즈니'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제작한 첫 번째 장편 컬러 애니메이션 작품 '백설 공주'(1937년 작)에 삽입된 넘버이다.
이 영화는 디즈니 역사에서 명작 중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애니메이션으로 현재까지 디즈니 뮤지컬 영화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이 호'는 숲에서 일하던 일곱 난장이가 하루 일과를 마치고 행진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연주되는 곡이며 '휘파람을 불며 일하자'는 극 중 백설공주가 숲의 동물들과 함께 일곱 난쟁이의 집을 청소하는 장면에서 노래하는 곡이다.
작품의 음악을 담당한 작곡가 '프랭크 처칠'(Frank Churchill, 1901년 ~ 1942년)은 초기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수 많은 작품을 선보인 작곡가로 그의 대표작으로는 '아기돼지 삼 형제'(1933 년 작) '아기 코끼리 덤보'(1941년 작, 아카데미 음악상, 뮤지컬 부문 수상) '아기 사슴 밤비'(1942년 작) 등의 작품이 있다.
이어 연주되는 두 곡, '별에 소원을'(When you wish upon a star)과 '하이 디들 디 디'(Hi-Diddle-Dee-Dee)는 19세기 이탈리아의 동화작가 '콜로디'(Carlo Collodi)의 아동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디즈니의 인기작 '피노키오'(1940 년 작)에 삽입된 음악이다.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이기도 한 '별에 소원을'은 수 많은 아티스트들에 의해 팝과 재즈의 스탠더드 넘버로 커버되며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으로 알려져 있다.
작곡자 '레이 할린'(Leigh Harline, 1907년 ~ 1969년)은 '프랭크 처칠' 등과 함께 디즈니의 뮤지컬과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데뷔하여 성공을 거둔 작곡가로 그는 '피노키오'의 음악으로 아카데미 주제가상과 작곡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이후 다양한 장르의 영화음악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와코 야마자토'는 '디즈니 클래식 레뷔'를 관악합주 편성의 편곡 작품을 발표하며 함께 출판된 악보에 다음과 같이 연주에 대한 조언을 기록한다.
소규모 편성의 메들리 곡이지만, 관객과 연주자 모두 모르게 미소를 띨 수 있는 즐거운 요소가 있으므로 이를 강조하며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는 신축성 있는 연주를 해야 한다.
곡의 시작 부분은 '이제 곡 연주가 시작될거야'라고 하는 듯한 설레는 준비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부분이다. 이 장면은 연주자들이 자유롭게 연주하면 된다.
'하이 호'(Heigh Ho)는 고음역 목관과 실로폰이 귀엽게 행진을 이끄는 느낌으로 연주해야 하며, 트럼펫 마우스피스에 의한 멜로디와 플런저 뮤트를 사용하여 연주하는 대선율은 뒤따르는 듯한 분위기로 흐르다가 서서히 행진을 따르며 마지막은 모두 멋지게 연주되는 이미지로 쓰였다.
'휘파람을 불며 일하자'(Whistle while you work)는 곡을 이끄는 역할은 피콜로 솔로이지만, 뒤를 따르는 클라리넷과 알토 색소폰이 목관 저음 악기와 대립하는 형태를 띄거나 여러 효과음이 등장하여 분위기를 띄우다가 결국 아름다운 하모니로 완성되는 구간이다.
'별에 소원을'(When you wish upon a star)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연주되는 곡으로 여유로운 템포로 연주하되, 곡이 느려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메들리의 마지막 곡 '하이 디들 디 디'(Hi-Diddle-Dee-Dee)는 6/8박자의 행진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드럼과 우드블록 위에 호른 등의 악기에서 흐르는 리듬을 타는 곡으로 바순과 테너 색소폰, 트롬본, 유포니움의 대 선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곡에 accel.의 지시는 없지만, 엔딩을 향해 속도감 있는 이미지로 연주해야 한다.
사와코 야마자토 (Yamazato Sawako)
'디즈니 클래식 레뷔'(Disney Classics Revue)의 연주시간은 4분 30초.
악보는 2007년에 '뉴 사운드 인 브라스'(New Sounds in Brass) 35집의 앨범과 함께 야마하 뮤직(Yamaha Music Corporation)에서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