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afinado - Antonio Carlos Jobim 데사피나도 -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1964년 앨범 'Getz/Gilberto'
'데사피나도'(Desafinado)는 보사노바의 스탠더드 곡으로 1959년에 브라질의 작곡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 1927년 ~ 1994년)이 작곡을, 그리고 그의 친구 '뉴튼 멘돈사'(Newton Mendonça, 1927년 ~ 1960년)의 작사에 의해 발표된 작품이다.
포르투갈어로 '새로운 경향 ', '새로운 감각 '등의 뜻을 의미하는 '보사 노바'는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에 의해 브라질에서 시작된 음악의 장르 가운데 하나이다.
삼바 리듬을 기반으로 팝과 재즈의 취향과 어울리도록 채색한 듯한 느낌의 음악은 60년대 초반에 '데사피나도'와 '이파네마에서 온 소녀'(The Girl from Ipanema)가 함께 히트하며 장르의 열풍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이 곡의 가사에서 '보사 노바'( Bossa Nova)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데사피나도'는 포르투갈어로 '음치'를 뜻을 가지고 있으며 곡의 가사는 사랑의 마음을 음정과 음악에 비유하여 그것이 정확하게 맞물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진심에서 우러 온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다는 애틋한 마음을 음악에 담아 표현한다.
실제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목소리에 의해 녹음된 초기의 음원은 곡명과 같이 박자와 음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작품이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는 것은 1962년에 쿨재즈를 대표하는 색소폰 연주자 '스탄 게츠'(Stan Getz)와 '찰리 버드'(Charlie Byrd)의 기타 연주로 발표한 앨범 'Jazz Samba'가 히트한 것이 계기가 된다. 이 앨범은 발표한 해에 미국 빌보드의 팝 차트에서 15위, '이지 리스닝 차트'(Easy Listening Charts)에서 4위를 각각 기록한다.
앨범의 성공 이후 스탄게츠는 보사노바의 거장 '주앙 질베르토'(Joao Gilberto)와 그의 아내 '아스트루드 질베르토'(Astrud Gilberto), 그리고 피아노에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이 참여하여 발표한 앨범 'Getz / Gilberto'의 A면 네 번째 곡에 '데사피나도'를 다시 한번 소개한다.
이 앨범에 실린 '데사피나도'는 1964년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최우수 기악 재즈퍼포먼스상을 수상하며 보사노바의 스탠더드 넘버로 전 세계에 이 장르를 알리는 작품이 된다.
곡은 '존 헨드릭스(Jon Hendricks)와 '제시 카바나우'(Jessie Cavanaugh)에 의해 'Slightly Out of Tune'라는 영어 곡명과 가사가 발표되기도 하였으며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 '줄리 런던'(Julie London) 등 많은 다양한 아티스트의 목소리와 음색으로 노래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다.
곡명 Desafinado
작곡 Antonio Carlos Jobim
편곡 Naohiro Iwai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편곡 : 나오히로 이와이 (Naohiro Iwai)
출판사 : 야마하 뮤직 퍼블리싱 (YAMAHA MUSIC PUBLISHING) / 드 하스케(De Haske)
연주시간 : 약 6분 30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1988년/일본 - 2008년/네덜란드
곡 정보 : 1988년 4월에 발매한 '뉴 사운드 인 브라스' 16집의 아홉 번째 수록곡으로 소개된 관악합주 편성의 편곡 작품이다. Moderato Bossa Nova의 템포에서 연주되는 곡은 마라카스와 귀로, 카바사 등 다양한 라틴 퍼커션의 리듬 섹션을 바탕으로 익숙한 선율이 펼쳐지는 곡은 트롬본과 트럼펫의 솔로 연주가 다채로운 장면을 연출하며 음악의 완성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