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uarela do Brasil (Ary Barroso) - Toshio Mashima 브라질의 수채화 - 토시오 마시마
브라질의 제2의 국가로 불릴 만큼 많은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곡 'Aquarela do Brasil'는 1939년에 브라질 출신의 첫 대중음악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겸 밴드 리더 '아리 바호주'(Ary Barroso, 1903년 ~ 1964년)에 의해 쓰인 삼바 음악이다.
포르투갈어로 쓰인 곡명 'Aquarela do Brasil'는 '브라질의 수채화'라는 뜻을 의미하는 것으로 '아리 바호주'가 발표한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음악이며 곡의 가사는 조국 브라질의 역사와 광대한 자연의 아름다운 매력, 열정적 사람들을 노래한다.
바호주의 곡 '브라질의 수채화'(Aquarela do Brasil)가 성공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처음 곡을 발표하였을 당시 여러 가수들이 이 작품을 노래하며 곡을 알리려 했지만 노래는 대중의 사랑을 받은 곡이 아니었으며 이듬해 1940년에 열린 리오 카니발 축제에서 연주될 작품의 심사에서도 탈락을 하게 되며 '바호주'는 크게 낙담을 하였었다고 한다.
곡은 1942년에 월트 디즈니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라틴 아메리카의 밤'(Saludos Amigos)의 삽입곡으로 쓰이며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계기를 맞이하게 된다.
중남미 곳곳을 여행하고 현지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의 배경과 함께 소개된 '브라질의 수채화'는 미국 라디오에서 백만 번 넘게 연주되는 브라질 최초의 노래로 기록되었으며, 인기에 힘입어 원곡을 바탕으로 한 영문 가사의 버전 작품까지 등장하게 된다.
이후 노래는 '프랭크 '시나트라'를 비롯하여 '빙 크로스비'(Bing Crosby) , 레이 코니프(Ray Conniff ), '폴 앵카'(Paul Anka )와 같은 시대를 대표하는 가수들의 목소리로 잇따라 커버 음원이 발매되며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으로 인기를 지속한다.
'브라질의 수채화'를 연주한 앨범 가운데 명작으로 손꼽히는 음원으로는 1969년에 스웨덴에서 녹음된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에 의한 앨범이 있다
'엘리스 레지나'와 '투츠 틸레만스'(Elis Regina & Toots Thielemans)에 의해 'Honeysuckle Rose Aquarela Do Brasil'의 앨범 타이틀로 발매된 음원은 벨기에 출신 재즈 하모니카의 거장 '투츠 틸레만스'와 함께 한 것으로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엘리스의 음색이 느긋하게 들려오며 가을의 푸른 하늘을 떠올리게 하는 보사 노바 풍의 매력을 담은 작품이다.
또한 1971년 발매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ônio Carlos Jobim)의 앨범 'Stone Flower'와 1981년에 소개된 '조앙 질베르토(João Gilberto)의 앨범 'Brasil' 역시 잊어서는 안 될 명음반 명연주로 이름을 올린다.
편곡 : 토시오 마시마 (Toshio Mashima)
연주 : 도쿄 코세이 윈드 오케스트라 (Tokyo Kosei Wind Orchestra)
'브라질의 수채화'(Aquarela do Brasil)의 관악합주 편성에 의한 편곡 작품은 2014년에 도시바 EMI에서 발매한 '뉴 사운드 인 브라스'(New Sounds in BRASS) 42집 앨범의 여섯 번째 수록곡으로 소개 된다.
이 작품의 편곡을 담당한 '토시오 마시마'(Toshio Mashima)는 출판 악보의 첫 페이지에 다음과 같이 연주에 대한 조언을 기록하고 있다.
서주부는 브라질의 광대한 자연을 연상시키는 듯한 심포니의 분위기로 출발한다.
A구간의 Samba Rock 리듬은 기본적으로 16비트로 구성되어 있지만 셰이커, 아고고벨, 판데이로 등 삼바의 리듬 연주에서 쓰이는 라틴 타악기로 삼바의 향기를 내주어야 한다.
타악기 구성에서 트라이앵글이나 꾸이까 등을 추가하여도 무방하나 삼바의 리듬에 사용되는 악기를 사용하여야 한다 (봉고, 콩가는 쓰지 않는다).
A구간의 3마디 멜로디는 당김음을 분명하고 경쾌하게 연주한다.
9마디의 패턴이 자주 등장하여 이 악상이 포인트가 되고 있다.
스타카토가 있는 당김음의 음표는 굳고 짧게 텅잉하며 리듬감을 강조한다.
C구간에서 트럼펫의 멜로디도 다소 복잡한 악보로 쓰여있지만 충분한 연습 하므로 자연스러운 연주로 이끌어야 한다.
D구간 6마디 사이에 있는 피콜로와 색소폰, 트럼펫, 트럼본, 드럼 등의 패시지는 노래에 생동감을 주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것으로 호흡을 잘 갖추어 정확하게 앙상블의 효과를 내야 한다. (F구간, L구간도 마찬가지)
E구간에서 트럼펫 솔로는 악보에 쓰인 것이 아닌 연주자의 기량에 맞춘 애드리브를 추천한다.
G구간에서의 퍼커션 연주가 애드리브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CD 음원에서는 삼바 휘슬과 꾸이까, 그리고 구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역할을 해야 한다.
퍼커션 섹션이 무대의 전면 라인으로 자리를 옮겨서 연주하는 것도 퍼포먼스로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장면의 악보는 8마디의 퍼커션 리듬으로 쓰여 있지만 연출에 따라 마디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체적으로 리듬감을 가지고 즐겁게 연주해야 하는 곡이다.
토시오 마시마 (Toshio Mashima)
관악합주 편성으로 쓰인 '브라질의 수채화'(Aquarela do Brasil)의 연주 시간은 약 4분 37초.
악보는 2014년에 야마하 뮤직 미디어'(Yamaha Music Media Corporation)에서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