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Mio Babbino Caro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에서)
곡명 O Mio Babbino Caro
작곡 Giacomo Puccini
소프라노 Mirella Freni
소프라노 Renée Fleming
지휘 Ion Marin
연주 Berliner Philharmoniker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O Mio Babbino Caro)는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가 작곡한 오페라에 등장하는 소프라노 아리아이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피렌체를 무대로 한 오페라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의 1막에서 노래되는 작품은 푸치니에 의해 쓰인 오페라 아리아 가운데 가장 유명한 아리아로 '라우레타의 아리아'라고도 불린다.
단막 오페라 '잔니 스키키'는 그의 작품 가운데 아주 특별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1910년에 뉴욕에서 초연으로 큰 성공을 거둔 '서부의 아가씨'(La fanciulla del west) 이후 작곡 소재에 대한 시행 착오를 반복하던 도중 '단테'가 쓴 '신곡'의 구성에서 모티브를 얻어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을 자유롭게 각색한 '부작'에 대한 구상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푸치니는 단막 오페라 3편을 엮은 '일 트리코'(Il tricco)를 발표한다.
세 편의 오페라 부작 '외투'(Il tabarro)와 '수녀 안젤리카'(Suor Angelica), 그리고 '잔니 스키키'로 이루어진 '일 트리코'의 초연은 1918년 12월 14일 뉴욕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이루어졌다.
부작의 마지막 작품 '잔니 스키키'는 '신곡'의 '지옥편'에 쓰인 몇 줄의 글귀를 바탕으로 에피소드를 이루고 있다.
'조바키노 포르차노'의 대본에 의해 완성된 것으로 푸치니의 오페라 가운데 유일한 희극이며 3부작 가운데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이다.
특히 극 중 라우레타가 부르는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는 작곡가 푸치니를 상징하는 곡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가수들에 의해 불리는 명곡으로 소개된다.
13세기의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오페라의 1막에서 등장하는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는 라우레타가 연인 '리누치오'와의 결혼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아버지 '잔니 스키키'에게 부탁하는 장면에서 불리는 '아리아'다.
아리아의 가사 중에 만약 '리누치오'와 결혼할 수 없다면 '폰테 베키오' 다리에서 뛰어 내려 아르노강으로 몸을 던지겠다는 가사 덕분에 오늘날 보석 상가로 유명한 베키오 다리는 피렌체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곡의 최고의 음원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오페라 디바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의 버전이 첫 번째로 이름을 올린다.
또한 영국의 소설가 'E.M. 포스터'가 쓴 낭만적인 분위기의 행복을 담은 소설 '전망 좋은 방'을 각색하여 1989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 사운드 트랙에 소개된 '키리 테 카나와'(Kiri Te Kanawa)의 목소리에 의한 버전과 '고려당 광고'를 비롯하여 국내 CM에서 자주 소개가 이루어진 조수미 버전과 푸치니 전문 소프라노 '미렐라 프레니'(Mirella Freni) 버전 역시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편작 : 조스 반 드 브라크 (Jos van de Braak)
출판사 : 바톤 뮤직 (Baton Music)
연주시간 : 약 2분 30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1996년/네덜란드
곡 정보 : 소프라노와 관악합주를 위한 작품으로 원작을 충실히 재현한 편작 버전이다.
가사의 전달이 중요한 소프라노의 짧은 아리아를 섬세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훌륭한 멜로디와 함께 극적으로 연주될 수 있도록 원작의 구성과 아티큘레이션, 분위기를 최대한 유지하여 재배열이 이루어졌다.
편곡 : 토루 타카하시 (Tohru Takahashi)
출판사 : 드 하스케 (Hal Leonard Europe - De Haske)
연주시간 : 약 2분 30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2001년/네덜란드
곡 정보 : 관악합주 편성의 연주곡으로 편곡한 버전이다.
원작에서의 소프라노 독주부는 비브라폰을 비롯한 여러 관악기에서 역할을 담당하도록 편곡되었으며 반주부는 하프와 함께 관악합주 앙상블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안정감을 이룰 수 있도록 배열된 곡으로 소품 형식의 연주 레퍼토리나 앙코르 무대에 적합한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