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합주 음악/팝・재즈・뮤지컬

In The Mood (Glenn Miller) - Joe Garland 인 더 무드 (글렌 밀러) - 조 갈란드

필돌이1 2019. 9. 2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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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In The Mood
작곡 Joe Garland
음악 Glenn Miller and His Orchestra

'인 더 무드'(In the Mood)는 재즈의 역사 가운데 초기 스윙 재즈에 속하는 작품으로 미국 출신의 재즈 색소폰 연주자 겸 작곡가 '조 갈란드'(Joe Garland)에 의해 발표된 음악이다.

발표 이후 색소폰 연주자 '찰리 바넷'(Charles Daly Barnet), 클라리넷 연주자 '아티 쇼'(Artie Shaw) 등 여러 재즈 아티스트들에 의해 다루어졌으나, 다소 긴 러닝타임과 대중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흡입력 있는 퍼포먼스가 부족했던 이들의 '인 더 무드'는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한 채 조용히 사라진다.

1939년 8월 1일에 재즈 트롬본 아티스트 '글렌 밀러와 그의 악단'(Glenn Miller and His Orchestra)의 연주에 의해 앨범이 제작되어 다시 한 번 대중에게 소개된 '인 더 무드'는 이듬해 1940년에 미국에서 13주 연속 음원 차트 1위를 기록, '글렌 밀러 악단'이 발표한 음원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히트곡으로 떠오른다. 

빅밴드의 화려한 사운드로 시작하는 곡은 색소폰에 의한 간단한 분산 화음의 문구가 가볍고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내며 전개된다. 스윙 특유의 가벼운 터치로 구현되는 리듬을 바탕으로 브라스 섹션에 의한 경쾌한 곡조가 조화를 이루는 곡은 클라리넷과 알토 색소폰의 독주 애드리브로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곡명 Tar Paper Stomp
음악 Wingy Manone

'인 더 무드'는 저작권과 관련하여 한 차례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글렌 밀러 악단이 발표한 음원이 큰 성공을 거두자 트럼펫 연주자 '윙이 마논'(Wingy Manone)은 '인 더 무드'의 주요 선율이 자신이 1930년에 작곡한 '타 페이퍼 스톰프'(Tar Paper Stomp)의 멜로디를 도용하였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다.
실제 '윙이 마논'과 그의 악단에 의해 1930년 8월 28일에 발표된 '타 페이퍼 스톰프'의 음원 중 서주부 8마디 이후에 제시되는 멜로디는 '인 더 무드'의 음형과 유사한 진행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글렌 밀러와 레코드 회사는 '윙이 마논'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저작권에 대하여 더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협의를 하며 논란을 매듭짓는다.

곡명 Clarinet Getaway'
음악 Jimmy O'Bryant

그러나 분산 화음으로 펼쳐지는 단순한 구조의 악상은 '윙이 마논'이 사용하기 전에 아칸소 밴드의 리더였던 '지미 오브리언트'가 1925년에 발표한 'Clarinet Getaway'를 포함하여 수많은 악단에서 즐겨 사용하던 분산화음 문구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논란과 별개로 글렌 밀러의 경쾌한 음악적 퍼포먼스가 가미된 '인 더 무드'는 스윙 재즈의 히트 넘버로 자리하며 베니 굿맨, 듀크 엘링턴과 같은 재즈계의 중진들에게 차례로 커버 버전이 소개되는 것으로 대중의 인기를 확장해 나간다.
또한 1954년에 공개된 '글렌 밀러'의 생애를 조명한 영화 '글렌 밀러 스토리'에서는 나치 독일 군의 공습을 받은 영국 런던의 야외무대를 배경으로 '인 더 무드'가 연주되는 장면으로 음악이 소개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짐 캐리 주연의 영화 '마스크'(1994년 작), 우에노 주리가 색소폰 연주자로 분하여 출연한 '스윙 걸즈 등의 영화음악 사운드 트랙에 삽입되어 친숙한 선율로 알려진 '인 더 무드'는 오늘날 빅밴드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광고 CM송과 방송 BGM 등 다양한 매체에 사용되며 시대를 넘는 명곡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연주 : 도쿄 코세이 윈드 오케스트라 (Tokyo Kosei Wind Orchestra)
편곡 및 지휘 : 나오히로 이와이 (Naohiro Iwai)
출판사 : 야마하 뮤직 퍼블리싱 (YAMAHA MUSIC PUBLISHING) / 드 하스케(De Haske)
연주시간 : 약 3분 34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1994년/일본 - 1995년/네덜란드
곡 정보 :  도시바 EMI에서 1994년 5월 11일에 발매한 '뉴 사운드 인 브라스' 22집의 일곱 번째 수록곡으로 음원이 소개되었다.
빅밴드의 편성에서 관악합주 편성의 악기가 더해져 다채로운 색감의 사운드와 두께감 풍부한 울림을 즐길 수 있도록 편곡된 버전으로, 관악기와 아울러 팀파니와 콩가, 글로켄슈필 등의 타악기가 추가되어 화려한 톤을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중반부의 C구간 부터는 두 대의 알토 색소폰이 두 소절씩 서로 애드리브 문구를 주고받는 것으로 분위기가 고조되는 곡은 F구간에서 독주 트럼펫에 의해 스윙 재즈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나오히로 이와이의 편곡에 의한 '인 더 무드'의 악보는 1994년에 야마하 뮤직 퍼블리싱에서 최초 출판되었으며, 이듬해 1995년에 네덜란드의 '데 하스케'에서 다시 한번 출판이 이루어졌다.

편곡 : 이치하라 코스케 (Kosuke Ichihara)
출판사 : 야마하 뮤직 퍼블리싱 (YAMAHA MUSIC PUBLISHING)
연주시간 : 약 4분 5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2013년/일본
곡 정보 : EMI뮤직에서 1990년 1월 18일 발매한 '뉴 사운드 인 앙상블 1집'(ニュー・サウンズ・イン・アンサンブル Vol. 1)의 메이 타이틀 넘버(오프닝 트랙)로 소개된 목관 8중주 앙상블 버전이다.
목관이 가진  밝은 음색에 경쾌한 문구가 기분 좋은 이야기를 풀어 내는 편곡으로 쓰여 있는 작품은 재즈 색소폰 연주자 '이치하라 코스케'에 의해 새롭게 쓰인 인트로와 플루트에서 색소폰으로 연결되는 독주 퍼포먼스 등이 앙상블의 매력을 이끌어낸다.
첫 발매 이후 23년이 지난 2013년 4월에 '뉴 사운드 인 앙상블' 시리즈 가운데 베스트 음원을 선정하여 출시된 앨범의 첫 번째 음원으로 다시 한 번 소개된 목관 8중주를 위한 '인 더 무드'의 악보는 1990년에 출판되었으며, 2013년에는 복각판이 재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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