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zinger Z Opening Thema - 마징가Z 오프닝 주제가
곡명 Mazinger Z Opening Thema
작곡 Chumei Watanabe
작사 Koike Kazuo
노래 Ichiro Mizuki
'마징가Z'는 1967년 12월에 단편 만화 '디텍티브 포리기치'(Detective Polikichi)로 데뷔하여 '데빌맨'(Devilman, 1972년 작), '큐티 하니'(Cutie Honey, 1973년 작) 등 대담한 표현의 작품으로 애니메이션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만화가 '나가이 고'(Nagai Go, 1945년 9월 6일 ~ )에 의해 발표된 로봇 만화이다.
일본의 만화 잡지 '주간 소년 점프'를 통하여 1972년 10월 2일에 첫 선을 보인 '마징가Z'는 같은 해 12월 3일에 후지TV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방영이 이루어진 후 '철완 아톰', 철인 28호'와 함께 로봇 애니메이션 계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는다.
TV애니메이션 '마징가Z'의 오프닝 테마는 '가면 라이더 시리즈'의 음악을 비롯하여 영화와 드라마,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어 온 작곡가 겸 편곡자 '와타나베 츄메이'(Chumei Watanabe)가 작곡을 담당, 곡의 가사는 당시 만화 스토리 작가이자 소설가 겸 극작가로 활발히 활동하던 '코이케 카즈오'(Koike Kazuo)가 가사를 집필하여 곡이 만들어졌다.
완성된 곡은 일본 애니메이션 송의 제왕이라 불리는 '미즈키 이치로'(Ichiro Mizuki)의 노래에 의해 레코딩되어 공개되어 이듬해 1973년에 개최된 일본 콜럼비아의 '콜롬비아 골든 디스크상'에서 '골든 히트상'을 수상한다.
오늘날 로봇 애니메이션의 주제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음악 중 하나로 소개되는 '마징가Z'의 오프닝 테마는 처음부터 매끄럽게 완성된 작품이 아니었다.
방송을 며칠 앞두고 곡과 가사를 만들어 보컬 녹음까지 마쳤지만, 애니메이션의 제작을 맡은 '토에이'의 프로듀서는 '음악에 펀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급히 전체 수정을 요청한다.
작곡을 담당한 '와타나베 츄메이'의 당시 회고에 의하면 토요일에 녹음을 완료하였으나, 이틀이 지난 월요일 저녁에 전화로 '토에이' 측의 개작 요청이 있었고 그날 밤 가사를 수정하고 다음날 화요일에 멜로디를 새로 작곡, 오케스트레이션과 코러스 편곡, 그리고 연주 및 레코딩까지 모든 작업을 나흘 만인 금요일에 완료하였다고 한다.
그는 이와 관련하여 당시 개작을 요청 받았을 때는 하루 만에 곡을 쓸 수 있을까 걱정하였지만, 지금 생각하면 당시의 결정이 옳았고 그로 인해 오늘날 마징가를 상징할 수 있는 명곡이 탄생 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한다.
이후 TV애니메이션 '마징가Z'의 오프닝 테마로 공개된 음악은 단순히 주제곡에 그치지 않고 극 중 마징가Z가 등장하는 순간의 BGM으로 삽입되어 오늘날 단순히 주제곡만으로 마징가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갖게된다.
당시 일본에서 공개된 '마징가 Z'는 1975년 8월부터 MBC를 통해 국내에도 소개되었고, 오프닝 테마는 일본에서 방영된 원작 버전에서 가사만 수정하여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사람 ~ "으로 시작하는 한국어로 개사가 동일한 멜로디에 의해 소개되어 전파를 타며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곡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