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mmer Knows - Michel Legrand 더 섬머 노우즈 - 미셀 르그랑 (영화 42년의 여름 주제곡)
Michel Legrand - Theme From Summer Of '42
'42년의 여름'(Summer Of '42)은 미국 출신의 작가 '허먼 로처'(Herman Raucher)가 자신의 사춘기 시절에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자전적 소설을 기반으로 1971년 4월에 공개된 영화이다.
영화는 베스트셀러 소설 '앵무새 죽이기'를 각색하여 영화 '알라바마 이야기'(To Kill A Mockingbird, 1962년 작)로 발표하여 이름을 알린 영화감독 '로버트 멀리건'에 의해 제작되었다.
극의 줄거리는 전세계가 2차 세계대전으로 불안한 시기를 보내던 1942년의 여름, 전쟁의 그림자에서 비껴있는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근해의 난터켓섬으로 가족과 함께 휴양을 온 소년 '허미'를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이성에 대한 관심과 성적 욕구가 높아가는 사춘기 소년 허미는 남편을 전장에 보내고 홀로 지내는 연상의 유부녀 '도로시'를 동경하지만, 섬에서 사귄 또래의 친구들은 이런 허미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한다.
어느 날 밤, 도로시의 집을 찾은 '허미'는 그녀의 남편이 전사하였다는 전보를 발견하고 절망 가운데 빠진 도로시와 허미는 그날 밤 처음으로 함께 사랑을 나눈다. 다음날 허미는 다시 도로시를 찾아왔지만, 그녀는 떠났고 이별 편지만 남아 있다.
어느 여름날 사춘기 소년이 경험한 애절한 러브 스토리를 그리는 영화 '42년의 여름'(Summer Of '42)의 사운드 트랙으로 실린 주제곡 '더 섬머 노우즈'(The Summer Knows)는 사춘기 청춘 하미의 마음을 잘 표현해 내며 안타깝고 덧없는 사랑 이야기를 더욱 애절한 감정의 아름다운 멜로디로 그려준다.
'42년의 여름' 영화음악은 1954년에 재즈 피아니스트로 데뷔하여 1961년 부터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한 후 1964년에 발표된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Les Parapluies de Cherbourg)을 비롯하여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1968년 작) 등 다양한 영화의 음악을 작곡한 프랑스의 영화음악 거장 '미셀 르그랑'(Michel Legrand)에 의해 완성되었다.
영화의 주제곡 '더 섬머 노우즈' 1972년 4월 10일에 개최된 제4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을 수상, 같은 해 열린 제25회 영국 아카데미상에서는 앤서니 아스퀴스상을 차지한다.
연주 : JASDF 센트럴 에어 디펜스 포스 밴드 (JASDF Central Air Defense Force Band)
독주 하모니카 : 투츠 틸레망 (Jean-Baptiste Frédéric Isidor Thielemans)
지휘 : 나카무라 요시후미 (Yoshifumi Nakamura)
편곡 : 우치보리 마사루 (Masaru Uchibori)
출판사 : 로켓뮤직 (Rocket Music)
연주시간 : 약 4분 5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2010년/일본
곡 정보 : 킹레코드에서 2010년 5월 10일에 골드팝 시리즈 2집으로 발매한 앨범 '재즈 자이언츠, 더 심포닉 밴드'(Jazz Giants meet The Symphonic Band)의 세 번째 트랙에 실린 음원이다.
Fm키 피아노 선율에서 시작하는 곡은 관악합주 앙상블이 배경을 이루는 가운데 '미셀 르그랑'에 의한 원곡의 분위기를 유지하여 독주 하모니카의 주제로 곡이 전개되도록 편곡이 이루어진 작품이다.
음원의 레코딩에는 '하모니카의 전설'이라는 수식이 따르는 벨기에 출신의 아티스트 '투츠 틸레망'이 녹음에 참여하여 애절한 선율 연주하는 것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42년의 여름'에 삽입된 '미셀 르그랑'의 명곡 '더 섬머 노우즈'의 관악합주 편곡은 일본 출신의 재즈 트롬본 연주자 겸 작곡가 '우치보리 마사루'가 편곡을 담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