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ll We Dance? 셸 위 댄스? (뮤지컬 및 영화 '왕과 나' 중에서)
곡명 Shall We Dance?
작곡 Richard Rodgers
작사 Oscar Greeley Clendenning Hammerstein II
음악 Yul Brynner & Deborah Kerr (Marni Nixon)
영화 '왕과 나' 중에서
음악 Taeko Onuki
영화 '셸 위 댄스?' 중에서
'셸 위 댄스?'(Shall We Dance?)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비롯하여 '오클라호마' '남태평양' 등을 발표하여 1940년대 부터 50년대 까지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제2기 황금시대를 연 20세기 최고의 뮤지컬 제작 콤비 '리처드 로저스'(Richard Rodgers)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Oscar Greeley Clendenning Hammerstein II)에 의해 만들어진 다섯 번째 뮤지컬 '왕과 나'(The King and I)의 삽입곡이다.
미국 출신의 소설가 ''마가렛 랜든'(Margaret Landon)이 1944년에 발표한 소설 '' 안나와 시암의 왕'(Anna and the King of Siam)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왕과 나'는 '리처드 로저스'가 작곡을 담당,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이 가사를 집필하여 완성되었다.
완성된 뮤지컬은 1951년 3월 29일에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극장에서 러시아 출신의 명 배우 '율 브리너'(Yul Brynner, 왕 역)와 영국 런던 출신의 배우 '거트루드 로렌스'(Gertrude Lawrence, 안나 역)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여 무대에 올려졌으며, 이 작품은 이듬해 1952년에 개최된 토니상에서 뮤지컬 작품상을 수상한다.
뮤지컬 '왕과 나'는 1860년대 시암 왕국(오늘날 태국)의 방콕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극은 시암의 왕실에 가정교사로 초청된 영국의 아름다운 미망인 안나와 왕국의 근대화를 위해 서양의 문화를 따르려 하면서도 오래된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왕의 유쾌한 충돌을 묘사하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2막 일곱 번째에 노래되는 뮤지컬의 히트 넘버 '셸 위 댄스?'는 주인공 '안나'와 '왕'이 미묘한 우정과 신뢰감을 춤으로 표현하며 함께 부르는 곡이다. 왕실의 넓은 무대를 배경으로 딱딲하고 어색한 몸짓의 왕과 안나의 폴카 댄스 장면은 뮤지컬 '왕과 나'를 대표하는 하이라이트 장면으로 손꼽힌다.
뮤지컬 '왕과 나'는 1956년에 '20세기 폭스'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어 다시 한 번 큰 인기를 누린다. '리처드 로저스'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에 의한 음악과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영화는 1954년에 공개된 영화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There's No Business Like Show Business)를 성공시킨 '월터 랭'(Walter Lang)감독과 극작가 '어니스트 리먼'(Ernest Lehman)이 대본을 집필하여 완성되었다.
영화에는 원작 뮤지컬의 주연을 맡았던 '율 브린너'가 스크린에서 다시 한 번 '왕' 역을 맡았으며, 영화 '지상에서 영원으로'(1953년 작)에서 빛나는 열연으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누린 스코틀랜드 출신의 영화배우 '데보라 카'(Deborah Kerr)가 '뮤지컬 '왕과 나'에서 '안나'역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난 '거트루드 로렌스'를 대신하여 '안나'를 연기하였다.
당시 영화의 제작진은 '데보라 카'에 대해 연기는 훌륭하지만, 노래 실력은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대표곡 '셸 위 댄스?'를 포함한모든 노래를 더빙 전문 가수 '마니 닉슨'(Marni Nixon)에 의해 믹싱 녹음을 한다.
뮤지컬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왕과 나'는 1957년 3월 27일에 개최된 제2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9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며 남우주연상을 포함하여 5개 부문을 수상하였다.
한편, 일본에서는 1996년에 뮤지컬과 영화 '왕과 나'의 대표곡 '셸 위 댄스?'(Shall We Dance?)를 제목으로 사교 댄스 교실을 무대로 한 코미디 영화를 공개하여 한국을 비롯 세계 여러 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기도 한다.
출퇴근길 전철 밖에 보이는 댄스 교실의 창가에 비친 여주인공에 홀린듯 이끌려 볼룸 댄스를 배우기 시작 중년의 직장인이 춤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한다는 줄거리를 가진 영화의 전편에는 뮤지컬 '왕과 나'의 대표 악곡 '셸 위 댄스?'(Shall We Dance?)가 일본어 커버 버전으로 다루어져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다.
연주 : 도쿄 코세이 윈드 오케스트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 나오히로 이와이 ( Naohiro Iwai)
편곡 : 미야가와 아키라 (Akira Miyagawa)
출판사 : 야마하 뮤직 퍼블리싱 (YAMAHA MUSIC PUBLISHING) / 드 하스케(De Haske)
연주시간 : 약 4분 7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1997년/일본 - 1998년/네덜란드
곡 정보 : 관악합주 편성의 연주곡 '셸 위 댄스?'(Shall We Dance?)는 작곡가 미야가와 아키라의 편곡에 의해 도시바 EMI에서 1997년 1월 30일에 레코딩 되어 같은 해 4월 28일에 '뉴 사운드 인 브라스' 시리즈의 25집 앨범 세 번째 트랙에 음원이 공개되었다.
'리처드 로저스' 작곡의 '셸 위 댄스?' 선율을 스윙으로 출발하여 룸바와 정글 비트 등 다채로운 리듬으로 펼쳐보이며 관악합주 사운드만의 매력을 들려주는 작품이다.
악보는 1997년과 1998년에 각각 일본의 야마하 뮤직과 네덜란드의 데 하스케에서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