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hattan Beach - John Philip Sousa 행진곡 맨해튼 비치 - 존 필립 수자
곡명 Manhattan Beach
작곡 John Philip Sousa
연주 United States Marine Band
연주 Band Of HM Royal Marines, Band Of HM Royal Marines
지휘 Lieutenant-Colonel G.A.C. Hoskins
연주 Eastman Wind Ensemble
지휘 Frederic Fennell
무심코 듣고 있다보면 걷고 싶은 기분을 들게하는 원근의 생동감이 넘치는 행진곡 '맨해튼 비치'(Manhattan Beach)는 '행진곡의 왕' 이라는 수식이 따르는 작곡가 '존 필립 수자'(John Philip Sousa)가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대통령 직속 '미 해병대 군악대'(The President's Own United States Marine Band)의 군악대장으로 복무하던 1893년에 작곡한 작품이다.
곡명에 쓰인 '맨해튼 비치'는 1840년대부터 뉴욕 시민의 여름 휴양지로 알려지기 시작하여 1980년대에 이르러 여름마다 수많은 인파가 찾은 뉴욕 브루클린 남단의 대서양 연안 해변가에 자리한 '맨해튼 비치 호텔'을 가리킨다.
※ 뉴욕 맨해튼에는 해변이 없으며, 곡은 캘리포니아 LA 카운티에 위치한 '맨해튼 비치'와 무관하다.
당시 '맨해튼 비치 호텔'의 주위에는 서커스와 영화관, 그리고 미국 최초의 전문 관악합주단 '길모어 밴드'(Gilmore's Band)가 상시 공연을 하며 뉴욕 시민들의 인기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었다. 그러나 1893년에 '길모어 밴드'의 리더 '패트릭 길모어'(Patrick Gilmore)가 병역을 해결하기 위해 지리를 비우게 되자, 호텔의 대표 '오스틴 코빈'(Austin Corbin)은 '존 필립 수자'에게 그 해 여름 시즌 동안 '수자 밴드'가 공연을 열어줄 것을 의뢰한다.
호텔 측의 제의를 수락한 수자는 행진곡 '맨해튼 비치'(Manhattan Beach)는 작곡하여 자신에게 공연을 부탁한 '오스틴 코빈'에게 곡을 헌정하였고 곡을 받은 '오스틴 코빈'은 이듬해 1894년에 수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화려한 메달을 선물한 것으로 전해진다.
행진곡 '맨해튼 비치'는 셈여림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해변을 찾은 휴양객이 멀리서 다가와 앞을 지나가는 모습을 묘사하는가 하면, 트리오 구간에서 연주되는 클라리넷의 아르페지오(트리오)를 통해 파도의 움직임을 그려낸 작품으로 수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해튼 비치'는 자신이 초기에 쓴 작품 '피닉스 마치'(The Phoenix March, 1875년작)의 구성에서 모티브를 얻어 완성된 행진곡이라고 밝힌 기록이 있다.
행진곡 '맨해튼 비치'(Manhattan Beach)의 연주 시간은 약 2분 30초.
악보는 1980년에 미국의 출판사 '시어도어 프레서'(Theodore Presser)에서 출판한 '프레데릭 펜넬'(Frederick Fennell)에 의한 교정판 버전을 비롯하여 1996년에 간행한 'C.L. 반하우스 컴퍼니'(C.L. Barnhouse Co.)의 '키스 브리온 & 로라스 존 쉬셀'(Keith Brion & Loras John Schissel)의 편작 버전 등 수많은 교정 및 편곡 버전들이 출판되었다. 한편, 2015년부터 미 해병대 군악대에서는 '존 필립 수자'의 작품에 대한 교정본을 제작하여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악보와 음원을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