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곡명 Wind Sketches 

작곡 Philip Sparke

연주 The Royal Netherlands Army Band 'Johan Willem Friso'

지휘 Tijmen Botma


'윈드 스케치'(Wind Sketches)는 미국 워싱턴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타코마 콘서트 밴드'(The Tacoma Concert Band)의 창립자이자 음악감독 '로버트 머서'(Musser)의 위촉에 의해 쓰여진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이다.


1981년에 창단한 '타코마 콘서트 밴드'는 미국 북서부를 대표하는 커뮤니티 악단으로 '존 필립 수자 재단'(John Philip Sousa Foundation)의 권위있는 '쉬들러 스크롤'(Sudler Scroll)을 비롯하여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진 연주단체로 알려져 있다.


곡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Orient Express, 1986년작)와 '뮤직 오브 더 스피어즈'(Music of The Spheres, 2004년작), '스피릿 오브 안달루시아'(Spirit of Andalusia, 2015년작) 등 예리하고 세밀한 표현력을 가진 작품을 발표하며 전세계 관악합주계를 선도하는 영국 출신의 작곡가 '필립 스파크'(Philip Sparke)에게 의뢰되어 작곡되었다. 


'바람'을 주제로 하여 인간이 갖고 있는 긍정과 부정 양면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음악으로, 다소 철학적인 주제를 지닌 작품 '윈드 스케치'(Wind Sketches)는 15세기에 모험가들이 넓은 바다를 건너 신대륙을 향하는 여정의 모습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낸다.


인간의 내면을 음악으로 폴어내려는 철학적인 주제를 갖고 있지만, 작곡가의 현재를 가장 잘 드러낸 곡으로 평가받는 작품이다. 

곡은 '행진곡'(March)으로 시작하여 '간주부'(Interlude)와 '피날레'(Finale)의 악장으로 이어지는 모음곡 형식을 띄고 있다. 


1악장 - 행진곡 : 무역풍 (March : Trade Winds)

선원들이 바람을 타고 바다로 향하는 모습을 그린 1악장 '행진곡 : 무역풍'은 영국 선원의 노래로 알려진 '샨티' 스타일로 쓰여져 있다. 


2악장 - 간주곡 : 바람이 멈추고 (Interlude : Becalmed)

2악장 간주곡은 바람이 멈추고 항로를 잃은 배 안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감정들을 그린다. 관악기 특유의 중후한 울림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의 조화가 아름답게 펼쳐지는 악장이다.


3악장 - 피날레 : 폭풍을 타고 (Finale : Riding the Storm)

종소리로 출발하여 단조와 장조가 번갈아 전개되는 3악장은 강한 폭우 속에 인간의 사랑과 증오의 양면성을 표현하고 있다. 



'윈드 스케치'의 공식 음원은 2014년 12월 1일에 영국의 '앵글로 레코드'(Anglo Records)에서 발매한 작곡가 필립 스파크의 스무 번째 관악합주 작품집 'Wind Sketches - The Music Of Philip Sparke'의 타이틀 넘버 (11번 ~ 13번 트랙)로 공개되었다.

음원은 '테이먼 보트마'(Tijmen Botma)의 지휘와 '네덜란드 왕립 육군 요한 빌렘 프리소 군악대'(The Royal Netherlands Army Band 'Johan Willem Friso')의 연주에 의해 레코딩이 이루어졌다.


'윈드 스케치'(Wind Sketches)의 연주 시간은 약 13분 33초. (출판사 표기)

악보는 2014년에 '앵글로 뮤직'의 '엘리트 시리즈'(Anglo Music Elite Series)로 출판되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