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Ob-La-Di, Ob-La-Da
작사 작곡 John Lennon / Paul Mccartney
음악 The Beatles
레게 음악의 전신 스카 리듬으로 완성된 '오브라디, 오브라다'(Ob-La-Di, Ob-La-Da)는 영국의 '비틀스'(The Beatles)에 의해 1968년 7월에 애비로드 제2스튜디오에서 녹음되어 같은 해 11월에 발매된 정규 9집 앨범의 수록곡으로 발표된 팝송이다.
곡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비틀즈의 연주 섹션으로 참여하고 있던 나이지리아 요루바족 출신 콩가 연주자 '지미 스콧'의 입버릇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있다.
'지미 스콧'은 평소 '오브-라-디, 오브-라-다, 고즈 온, 브로'(Ob-La-Di, Ob-La-Da Life goes on, bra)라는 주문 같은 말을 입버릇처럼 중얼거렸다고 한다.
비틀스 멤버들이 스콧에게 주문의 뜻을 묻자 그는 '오브-라-디, 오브-라-다'는 요루바족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며 그 뜻은 '인생은 계속된다'(Life goes on)의 의미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폴 매카트니는 지미의 입버릇에서 힌트를 얻어 '오브라디, 오브라다'라는 곡을 쓰고 가사에 '인생은 계속된다'(Life goes on)는 의미까지 함께 담아 '비틀스'(The Beatles)의 유일한 레게 송을 완성하였다.
비틀스의 회고록에 따르면 '존 레논'은 '오브라디, 오브라다'의 첫인상에 대하여 노인네를 위한 곡'이라는 표현으로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1968년 7월 3일에 멤버들에 의해 첫 레코딩에 들어갔지만 폴은 자신이 의도한 자메이카 풍의 사운드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가졌고 나흘이 지나도록 녹음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격렬한 의견 차이로 존이 녹음실 문을 박차고 나갔고 요코가 중재하여 몇 시간 뒤 존이 돌아왔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듯 쿵쾅거리는 듯한 인트로를 연주하였다. 꽤 인상적인 인트로 문구에 폴이 반응하며 일단 존의 방식대로 해보자고 하여 녹음이 다시 시작되었다.
그런 험악한 분위기에서 녹음이 되었지만 결과물은 예상 밖의 경쾌하고 쾌활한 분위기의 음원으로 레코딩이 이루어졌고 오늘날 그 유명한 인트로 문구가 만들어지게 된다.
곡의 가사는 '데스몬드'와 '몰리'라는 두 명의 가상인물들의 삶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시장에서 일하는 데스몬드와 밴드의 가수 몰리가 서로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한 후의 삶을 노래한다.
'오브라디, 오브라다'(Ob-La-Di, Ob-La-Da)는 음원의 발매 이후 1968년부터 1969년까지 독일을 비롯하여 호주와 스위스 등 7개 나라의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였다.
편곡 지휘 : 나오히로 이와이 (Naohioro Iwai)
연주 : 뉴 사운드 윈드 앙상블 (New Sounds Wind Ensemble)
출판사 : 야마하 뮤직 퍼블리싱 (YAMAHA MUSIC PUBLISHING)
연주시간 : 약 3분 15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1972년/일본
곡 정보 : 관악합주 편성의 '오브라디, 오브라다'는 1972년에 일본 취주악팝의 선구자 '나오히로 이와이'의 편곡에 의해 'CBS 소니'에서 발매한 '뉴 사운드 인 브라스 제1집'(New Sounds in Brass Vol. 1)의 오프닝넘버(A면 1번)로 공개되었다.
컨디션이 좋은 리듬과 경쾌한 멜로디를 딕시 풍의 스타일로 풀어낸 버전으로 음원은 '도쿄 코세이 윈드 오케스트라'의 전신인 '뉴 사운드 윈드 앙상블'의 연주와 편곡을 담당한 이와이의 지휘에 의해 레코딩이 이루어졌다.
편곡 : 토시오 마시마 (Toshio Mashima)
연주 : 도쿄 코세이 윈드 오케스트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 고바야시 케이코 (Keiko Kobayashi)
출판사 : 야마하 뮤직 퍼블리싱 (YAMAHA MUSIC PUBLISHING) / 데 하스케(De Haske)
연주시간 : 약 4분 20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2012년/일본 - 네덜란드
곡 정보 : 작곡가 '토시오 마시마'가 '뉴 사운드 인 브라스'의 40주년을 기념하여 1집의 1번 트랙에 실려있던 '오브라디, 오브라다'를 다시 한번 편곡하여 악보와 함께 공개한 버전이다.
전반에 걸쳐 가벼운 스윙의 그루로 연주되는 곡으로 중간부에 수자의 피콜로 오블리가토를 오마주한 듯한 마칭 스타일의 업템포 구간이 포함되어 있다. 후반부는 뉴올리언스 재즈를 모방한 베이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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