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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The Bandwagon
작곡 Philip Sparke
연주 Deutsche Blaserphilharmonie
지휘 Walter Ratzek


연주 Japan Maritime Self-Defense Force Tokyo Band지휘 Kazuhiko Kawabe


'더 밴드웨건'(The Bandwagon)은 관악합주 음악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도쿄 FM계열 위성 디지털 라디오 방송 '더 밴드웨건'의 오프닝 주제곡으로 위촉되어 영국 출신의 작곡가 '필립 스파크'에 의해 작곡된 행진곡이다. 

곡은 2004년 7월에 완성되어 2005년 1월 부터 방송이 종료된 2015년 3월 까지 라디오 프로그램의 오프닝 음악으로 사용되었다. 

1995년 첫 방송을 시작한 '밴드웨건'은 매주 주말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한 시간 동안 관악합주 레퍼토리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위성방송으로, 음악 기자 겸 관악합주 연구가로 활동하는 '니시다 유타카'(Yutaka Nishida)가 방송 진행과 디렉터를 맡아 운영된 프로그램이었다.

'니시다 유타카'에 의해 그가 전세계에서 수집한 관악합주 앨범과 음원, 다뤄지지 않은 신보와 명작의 레퍼토리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였던 프로그램은 관악합주를 비롯하여 영국식 브라스 밴드와 오케스트라, 독주악기로서의 관악 작품, 재즈 등 연간 100여개 이상의 앨범과 비공개 녹음 음원 등을 방송하였다.
방송은 일본을 넘어서 영국과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의 세계 여러나라의 전문 악단과 교류하며 자체 제작음원 (CDR)을 제공받아,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행진곡 '더 밴드웨건'이 쓰이게 된 배경은 2004년 여름, 이듬해 방송의 10주년을 앞두고 프로그램의 새단장을 준비하며 '니시다 유타카'가 영국 유학 시절에 '블랙 다이크 밀스 밴드'(Black Dyke Mills Band)의 지휘자 '제프리 브랜드'과의 인연으로 소개받아 친분을 쌓은 '필립 스파크'에게 라디오 프로그램의 오프닝에 쓰일 음악을 의뢰한 것이 계기가 된다.  

니시다의 요청을 받은 '필립 스파크'는 일주일만에 곡을 완성하여 샘플을 보낸 뒤, 며칠 후 관악합주 버전과 브라스밴드 버전의 두개의 총보를 완성하여 다음달에 있을 '앵글로 레코드'의 열 번째 기념 앨범 'Between the Two Rivers'의 레코딩 프로그램에 '더 밴드웨건'을 추가하여 녹음을 진행한다.
'발터 라잭'(Walter Ratzek)의 지휘와 '독일 윈드 필하모니'(Deutsche Blaeserphilharmonie)의 연주에 의해 완성된 음원은 2004년 12월에  '앵글로 레코드'에서 발매가 이루어졌으며 2005년 1월 부터 라디오 프로그램 '밴드웨건'의 오프닝의 공식 음원으로 사용된다.

'필립 스파크'는 '퍼레이드 행렬의 선두를 이끄는 악대차'를 의미하는 뜻을 가진 단어 '밴드웨건'의 이미지를 잘 살려낸 곡을 만들어 냈다.
업템포의 속도감을 유지한 채 심플한 A-B-A 형식을 띈 밝고 상쾌한 행진곡 풍의 작품은 과거 할리우드의 엔터테이먼트, 혹은 브로드웨이의 쇼 뮤지컬을 떠오르게 하는 나이스한 문구와 함께 세련되고 유쾌한 악상의 매력이 풍부한 작품으로, 곡은 라디오 프로그램 뿐 아니라 영국의 유명  코미디 TV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방송의 장면에서 사용되기도 한다.

'더 밴드웨건'(The Bandwagon)의 연주 시간은 약 2분 45초.
손꼽히는 음원으로는 2004년 12월에 '앵글로 레코드'에서 발매한 공식 음원과 함께 2005년에 '브리티시 마스터스 브라스 밴드 챔피언십'의 상위 랭크 악단 '셀러 인터내셔널 밴드'(Sellers International Band)가 '필립 맥캔'(Philip McCann)의 지휘로 발매한 '필립 스파크 브라스 밴드 작품집'이 있다.
또한 2015년에 '필립 스파크'의 지휘와 '도쿄 윈드 심포니'(Tokyo Wind Symphony Orchestra)의 연주에 의해 녹음이 이루어진 앨범 'REFLECTIONS SPARKE * TOKYO WIND SYMPHONY ORCHESTRA'의 수록 음원도 명연주로 이름을 올린다.

악보는 2004년에 필립 스파크가 자신의 악보 출판을 위해 설립한 '앵글로 뮤직'(Anglo Music)에서 관악합주 편성과 브라스 팬드 편성의 악보가 각각 출판되었으며, '드 하스케'(De Haske)에서 악보의 유통과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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