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The Green Hill
작곡 Bert Appermont
연주 Runfunk-Blasorchester Leipzig
지휘 Timor Oliver Chadik
벨기에 출신의 작곡가 '버트 애퍼몬트'(Bert Appermont)가 2011년에 발표한 '그린 힐'(The Green Hill)은 독주 유포니움을 위한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이다.
스위스의 유포니움 연주자 '에리히 슈미드리'(Erich Schmidli)의 위촉에 의해 쓰인 곡으로 동년 5월 11일 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된 'TonArt'에서 '에리히 슈미드리'의 유포니움 협연과 '브라스 밴드' 'Posaunenchor Flaach'의 연주로 초연이 이루어졌다.
푸른 언덕으로 직역되는 뜻을 가진 '그린 힐'은 '버트 애퍼몬트'가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등 영국 켈트 문화권으로 분류되는 지방에 뿌리를 가진 민족음악의 성격을 띈 '켈틱 음악'(Celtic music)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이다.
애수를 띈 리리컬 선율과 동시에 마치 '리버댄스'를 떠올리게 하는 '아이리시 탭댄스' 분위기의 경쾌하고 리드미컬 한 전개가 다채롭게 전개되는 곡으로 '유포니움 솔리스트'의 무대를 돋보이게 하는 작품이다.
곡은 독주 악기로 등장하는 유포니움에 대한 음악성과 표현력을 비롯한 역동성의 묘사가 강조된 곡은 반주부와 독주악기의 대비되는 장면들을 이끌어내며 유포니움이 가진 다양하고 놀라운 고유의 음악적 이미지를 창의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켈틱 음악 특유의 색을 가진 포크 풍의 서정적인 선율과 화려한 전체합주 악구에서 펼쳐지는 솔리스트와 악단의 대조적 연주는 강한 음악적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준다.
어딘가 그리운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켈틱 풍의 인상적 멜로디를 독주악기의 여유롭고 풍부한 음색에 의해 목가적으로 그려내는 작품은 반주부와 독주부의 뛰어난 밸런스에 의해 유포니움의 선명한 음색을 매력적으로 들려준다.
관악합주(윈드 오케스트라) 버전 외에 '브라스 밴드'(Brass Band) 반주 버전과 피아노 반주 버전 등이 출판되며 독주 작품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린 힐'(The Green Hill)의 연주 시간은 약 7분 22초.
악보는 2011년 '베리아토'(Beriato)에서 출판되었으며, 음원은 독일의 '라이프치히 방송 관악단'Runfunk-Blasorchester Leipzig)의 연주와 '티모어 올리버 체딕'(Timor Oliver Chadik)의 지휘에 의해 녹음되어 같은 해에 발표한 앨범 '폼페이'의 세 번째 수록곡으로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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