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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In Autumn Skies 
작곡 Youichi Kamioka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Kazufumi Yamashita

'인 어텀 스카이스'(In Autumn Skies, 가을 하늘에)는 '파 어웨이, 스루 어 바스트 랜드'(Far Away, Through a Vast Land, 1996년 전일본 취주악 콩쿠르 과제곡)의 작곡가로 알려진 '가미오카 요이치'(Youichi Kamioka)에 의해 1976년에 발표되어 이듬해 1977년에 'JBA시타야상'의 '콘서트 행진곡' 부분을 수상한 작품으로, 공식 초연은 1977년에 개최된 '일본취주악지도자협회'(Japanese Band Directors Association, JBA)의 제11회 정기총회 자리에서 '야마가타 기타 고등학교 취주악부'(Yamagata Prefectural Yamagata Kita High School)의 연주에 의해 무대에 올려졌다.

보편적인 행진곡 구성을 따르는 세도막 형식으로 쓰인 '인 어텀 스카이스'는 선이 굵은 오케스트레이션과 당김음 등이 강조된 오프닝으로 출발하여 단순 명료하지만, 매력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음악이 펼쳐진다.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관련하여 작곡가 '가미오카 요이치'는 자신의 고향인 일본 시코쿠에 위치한 고치 시의 가을 하늘 정경을 그리며 곡을 썼다고 작품의 배경을 이야기하였다.

'인 어텀 스카이스'는 1978년에 미국을 대표하는 전문관악합주단 '이스트만 윈드 앙상블'(Eastman Wind Ensemble)과 당시 악단의 상임 지휘자를 맡았던 '도널드 헌스버거(Donald Hunsberger)에 의해 업템포의 콘서트 행진곡 풍으로 연주한 버전이 화제가 되어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를 맞이한다. 

이 당시의 연주는 상당히 빠른 템포에 의한 것으로 악보에 표기된 정확한 템포는 2/4박자 ♩=120을 유지하여 연주되도록 쓰여 있어 전체 2분 36초의 러닝타임을 갖는 곡이지만, '이스트만 윈드 앙상블'의 연주는 이보다 20여 초 빠른 2분 16초의 연주 시간으로 실황이 녹음되었다. 

당시의 음원은 '도시바 EMI를 통해 제작된 LP 앨범 '이스트만 윈드 앙상블 인 재팬 VOL.1'의 B면 5번 트랙(엔딩 타이틀)으로 최초 공개되어 큰 인기를 모았으며, 2012년에 '유니버설 뮤직'에 의해 리마스터링 되어 CD앨범 '콘센트레이션 마치'(Concentration March)의 수록곡으로 음원이 다시 한번 발매된다.

한편, 소설 '아시야 가의 전설', '붉은 수금'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일본의 소설가 '쓰하라 야스미'는 2006년에 출간된 자신의 소설 '브라스밴드'(국내 번역 임희선, 알에이치코리아, 2016년 4월 25일 출판)의 에피소드에 행진곡 '인 어텀 스카이스'를 다루기도 한다. 
적자의 주점을 운영하는 주인공 '다히라'가 학창 시절 경험한 취주악부의 추억을 떠올리며 25년이 지난 오늘날 동료들과 다시 음악을 시작한다는 줄거리의 소설 '브라스밴드'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주제에 '가미오카 요이치' 작곡의 행진곡 '인 어텀 스카이스'(In Autumn Skies, 가을 하늘에)가 소설의 주요 배경 설정을 이룬다

'인 어텀 스카이스'(In Autumn Skies, 가을 하늘에)의 연주 시간은 약 2분 23초. 
악보는 1977년에 '일본 취주악 지도자 협회'에서 최초 출판이 이루어진 뒤 절판된 후 1999년에 네덜란드의 출판사 '몰레나 에디션'(Molenaar Edition BV)을 통해 새롭게 발행되었다.
이후 작곡자 본인이 곡을 새롭게 교정한 버전이 2015년에 일본의 티다 출판'(Teeda)에 의해 출판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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