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Symphonic Movement
작곡 Vaclav Nelhybel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Frederick Fennell
연주 Osaka Municipal Symphonic Band
지휘 Shigeo Genda
연주 The Washington Winds
지휘 Edward Petersen
연주 Japan Air Self-Defense Force Western Air Band
지휘 Hiroyuki Kayo
'심포닉 무브먼트'(Symphonic Movement)는 1965년에 '노스 웨스턴 대학교 관악합주단'(Northwestern University Band)과 악단의 지휘자를 맡고 있던 '존 페인터'(John Paynter)의 위촉에 의해 작곡된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이다.
곡은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으로 프라하 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법을 공부한 뒤 1957년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간결한 구성과 뚜렷한 개성의 작품들을 발표하며 1960 ~ 70년대 관악합주계의 유행을 이끈 작곡가 '바츨라프 넬리벨'(Vaclav Nelhybel)에게 의뢰되어 쓰여졌다. 완성된 곡은 이듬해 1966년에 정식 출판되며 곡을 위촉한 악단과 지휘자에게 헌정되었다.
'바츨라프 넬리벨'은 '심포닉 무브먼트'의 작곡 이전에 '트리티코'(Trittico, 1964년작), 심포닉 레퀴엠'(Symphonic Requiem, 1964년작) 등 관악합주를 위한 강렬한 레퍼토리를 발표하였지만, 작곡가 자신은 이 작품에서야 최초로 '온전한 심포닉 레벨'(completely on a symphonic level)의 곡을 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곡의 전반에 기계적이며 비기능적 형태의 리듬이 사용되는 것과 관련하여 작곡가 '빈센트 퍼시체티'(Vincent Persichetti)의 '패전트'(Pageant, Op. 59)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Adagio. 4/4박자. 전체 악단이 통일된 하나의 음정으로 섬뜩하고 긴장감 가득한 장면을 만들어내며 곡은 시작한다. 서주에 제시된 8개의 인상적인 음정은 이후 전곡을 지배하는 고유의 중심 동기가 되어 강약과 음색의 대비, 속도의 완급으로 극적인 대비의 전개를 이끌어낸다.
'심포닉 무브먼트'의 음원 가운데 손꼽히는 명연으로는 1997년에 '코세이 퍼블리싱 컴퍼니'(Kosei Publishing Company)에서 '그레이트 윈드 컴포저스'(Great Wind Composerss) 시리즈로 제작한 '바츨라프 넬리벨'의 작품집 앨범 '부활의 신포니아'(復活のシンフォニア, Sinfonia Resurrectionis)의 오프닝 넘버(첫 번째 트랙)의 수록곡으로 공개된 음원이 있다. 이 버전은 '도쿄 코세이 윈드 오케스트라'(Tokyo Kosei Wind Orchestra)의 연주와 관악합주계의 거장 '프레데릭 펜넬'(Frederick Fennell)의 지휘에 의해 레코딩이 이루어졌다.
'심포닉 무브먼트'(Symphonic Movement)의 연주 시간은 약 7분.
악보는 1966년에 미국의 '알프레드 퍼블리싱 컴퍼니'(Alfred Publishing Co.)에서 최초 출판 이후 1997년에 다시 한 번 복각판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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