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Ireland: Of Legend and Lore
작곡 Robert W. Smith
연주 The Washington Winds
지휘 Edward S. Petersen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Ichiro Saito
'아일랜드: 오브 레전드 앤 로어'(Ireland: Of Legend and Lore)는 1996년 3월에 미국 테네시주의 '존슨시티'(Johnson City)에 위치한 '이스트 테네시 주립대학교 윈드 앙상블'(East Tennessee State University Wind Ensemble)과 지휘자 '폴 힌먼'(Paul Hinman)의 위촉에 의해 쓰여진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이다.
곡은 '아프리카: 세레모니 앤 리츄얼'(Africa: Ceremony and Ritual1994년작)을 비롯하여 '교향곡 1번 디바인 코미디'(Symphony No. 1 The Divine Comedy, 1995년작), '교향곡 2번 오딧세이'(Symphony No. 2 The Odyssey, 2004년작)을 잇따라 발표하여 성공시킨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악합주 작곡가 가운데 한 사람인 '로버트 W. 스미스'(Robert W. Smith)에게 의뢰되어 작곡되었으며, 완성된 곡은 '성패트릭데이'(St. Patrick's Day) 축제 콘서트 무대에서 초연되었다.
장엄한 오프닝에 이어 전반부에는 진입한 곡은 6/8박자의 리듬으로 아일랜드의 전통 민요 '브라이언 보루 마치'(Brian Boru's March)의 선율을 제시한다. '브라이언 보루'는 아일랜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웅으로 바이킹의 침략에서 조국을 지키고 나뉘어져 있던 나라를 통합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중반부에서는 16세기의 해적왕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여성 '그레이스 오말리'(Grace O'Malley / 1530-1603)을 모티브로 하여 음악을 전개한다.
후반부는 아일랜드 남부에 위치한 성 '케이어 캐슬'(Cahir Castle)에서의 있었던 전투의 장면을 그린다. '케이어 캐슬'은 1142년에 '코너 오브라이언'(Conor O'Brien)에 의해 지어졌으며 1500년에 확장되었다. 노예의 쇠사슬 소리로 출발하는 후반부는 타악기의 리듬을 배경으로 오보에가 6/8박자의 아일랜드 무곡을 연주하고 다양한 악기에서 반복하는 것으로 전개된다. 느린 멜로디의 구간을 지나 독주 알토 색소폰이 아일랜드 풍의 멜로디를 펼쳐내고 타악기 앙상블과 함께 고조되어 끝맺는다.
'아일랜드: 오브 레전드 앤 로어'의 공식 음원은 2004년에 '워싱턴 윈즈'(The Washington Winds)와 지휘자 '에드워드 S. 피터슨'(Edward S. Petersen)에 의한 레코딩으로 제작된 작곡가 '로버트 W. 스미스'의 컴필레이션 작품집 3집'(The Symphonic Works of Robert W. Smith Vol. III)으로 발매된 앨범 '오딧세이'(The Odyssey)의 수록곡으로 공개되었다.
아울러 완성도 높은 플레이로 손꼽히는 음원으로는 2004년 11월 14일에 EMI에서 발매한 앨범 '위닝 밴드 컴페티션 - 레드 탱고'(Winning Band Competition)의 엔딩 트랙에 소개된 '아일랜드: 오브 레전드 앤 로어'의 음원이 있다. 이 버전은 세계적인 전문관악합주단 '도쿄 코세이 윈드 오케스트라'(Tokyo Kosei Wind Orchestra)의 연주와 '사이토 이치로'(Ichiro Saito)의 지휘에 의해 녹음이 이루어졌다.
국내에서는 2019년에 개최된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제주고교연합윈드'(오현고, 제주제일고, 대기고, 제주여고, 삼성여고, 제주여상, 제주중앙고, 함덕고, 성산고 이상 8개교)가 '아일랜드: 오브 레전드 앤 로어'를 자유곡으로 연주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일랜드: 오브 레전드 앤 로어'(Ireland: Of Legend and Lore)의 연주 시간은 약 7분. (출판사 표기)
악보는 1996년에 '알프레드 출판'(Alfred Publishing)에서 '벨윈 심포닉 밴드 시리즈'(Belwin Symphonic Band Series)로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