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La Torre De Hercules
작곡 Ferrer Ferran
연주 Banda Municipal de a Coruna
지휘 Marcel van Bree
'헤라클레스의 탑'(La Torre De Hercules, 라 토레 데 에르쿨레스)은 스페인 출신의 작곡가 '페레르 페란'(Ferrer Ferran)에 의해 2008년에 작곡된 관악합주 편성의 심포닉 에피소드이다.
스페인 발렌시아 출신의 작곡가 겸 지휘자 '페레르 페란'은 영국 왕립 음악원에서 실내악과 반주에 대한 학위를 받은 후 '카스텔로 음악학교'와 '발렌시아의 고등 음악원'에서 작곡과 음악이론에 대한 강의를 하며 활발한 작곡 활동을 펼치는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
곡명에 쓰인 '헤라클레스의 탑'은 스페인 북서부에 위치한 항구 도시 라 코루냐에 있는 등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 탑은 기원전 로마인들에 의해 세워진 것 가운데 현존하는 유일한 등대이다.
탑이 세워진 배경에는 여러 그리스 신화가 얽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헤라클레스가 각각 세 개의 머리와 몸통을 가진 거인 '게리온'(Gerión)을 물리치고 그 머리를 묻은 곳에 탑을 세웠다는 전설이 있다.
'페레르 페란' 특유의 작풍으로 알려진 거대한 스케일과 호쾌한 악상으로 출발한 곡은 주부에 진입하여 오보에와 플루트의 음색으로 서주부와 대조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후반부에서는 강렬한 울림으로 극적인 효과를 만들어내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헤라클레스의 탑'의 공식 음원은 2008년에 '월드 윈드 뮤직'(World wind music)에서 제작한 '페레르 페란'의 컴필레이션 작품집 앨범 '라 토레 데 에르쿨레스'(La Torre De Hercules)의 타이틀 넘버로 음원이 공개되었다. 앨범은 '라 코루냐 시민관악단'(Banda Municipal de a Coruna)의 연주와 '마르셀 반 브리'(Marcel van Bree)의 지휘에 의해 레코딩이 이루어졌다.
'헤라클레스의 탑'(La Torre De Hercules)의 연주 시간은 약 12분 50초. (출판사 표기)
악보는 2008년에 스페인의 '이버 무지카'(Iber Musica)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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