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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Festmusik der Stadt Wien
작곡 Richard Strauss
연주 The Philip Jones Brass Ensemble

'비엔나 축전 음악'(Festmusik der Stadt Wien)은 독일 후기 낭만파의 마지막 거장으로 불리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에 의해 1943년 1월 14일에 작곡된 타악기와 금관 편성을 위한 작품이다.

곡은 1943년에 '비엔나 시 트럼펫 콰이어'(Trompetenchor der Stadt Wien)의 위촉을 받아 작곡되었다.

1926년에 창단한 비엔나 시 트럼펫 콰이어는 빈 필하모니와, 빈 심포니, 빈 슈타츠오퍼의 금관 수석 단원들로 구성된 최상급 금관 앙상블로 12대의 트럼펫, 8대의 트롬본, 2대의 튜바 및 팀파니와 타악기로 구성되어 있는 악단이다.

작품을 의뢰받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10대의 트럼펫과 7대의 트롬본 (알토 2대, 테너 3대, 베이스 2대), 2대의 튜바와 팀파니로 연주되는 비엔나 축전 음악을 완성하였다.

작품의 초연은 1943년 4월 9일에 비엔나 시청의 페스티벌 홀에서 스트라우스가 직접 지휘를 맡아 위촉 악단의 연주로 무대에 올려졌다.

슈트라우스는 1942년에 자신에게 베토벤 상을 수여한 비엔나 시의회에 이 작품을 헌정하였다. 
헌정에 대한 표면적인 이유는 베토벤 상에 대한 답례였으나, 당시 슈트라우스의 집안은 유대인 며느리와 두 손자로 인해 나치에게 끊임없이 괴롭힘을 받았고 결국 1942년에 독일을 떠나 비엔나로 이사하여 시의 도움으로 가족을 지킬 수 있었던 감사의 의미가 담겨있었다.

음악의 오프닝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진 콰이어가 서로 반응하는 역동적인 팡파르 주제를 전개하다가 하나의 울림으로 결합하는 주요 동기로 시작된다. 서정적 주제의 제1콰이어와 적극적으로 발전된 응답을 하는 제2콰이어는 두 번째 주제에 진입하여 금관의 화려한 사운드로 펼쳐진다. 짧은 크레센도는 첫 번째 동기에 대한 요약으로 이어지고 팀파니가 더해진 알레그로에서 코다로 향하여 절정을 이룬다.


슈트라우스는 비엔나 축전 음악의 발표한 후 열흘 뒤에 자신이 직접 편곡하여 2분 내외로 구성된 짧은 버전의 '비엔나 팡파르'(Fanfare der Stadt Wien fur Blechblasinstrumente und Paukeno. op. AV134)를 공개하였다.

'비엔나 축전 음악'(Festmusik der Stadt Wien)의 연주 시간은 약 10분 30초.
악보는 부시 앤 혹스 (Boosey & Hawkes)에서 출판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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