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Manhattan Symphony
작곡 Serge Lancen
연주 Dutch Royal military Band
지휘 Jan van Ossenbruggen
'맨해튼 심포니'(Manhattan Symphony)는 프랑스의 천재 작곡가 '세르주 란센'(Serge Lancen)에 의해 1962년에 완성된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이다.
곡은 작곡가와 파리 음악원 재학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지휘자 '데지레 돈데인'(Désiré Louis Corneille Dondeyne)이 1954년 7월에 프랑스 파리 경찰악대(La Musique des Gardiens de la Paix)의 지휘자로 취임한 후 관악곡의 레퍼토리 확장을 위해 위촉하여 작곡되었다.
작품을 의뢰 받은 란센은 1961년에 작곡에 착수하여 1962년에 곡을 완성하였다. 초연은 1962년 4월 29일에 프랑스 캉통의 청사가 위치한 아르장탕에서 개최한 파리 경찰악대의 콘서트에서 곡을 위촉한 데지레 돈데인의 지휘에 의해 무대에 올려졌다.
맨해튼 심포니는 란센이 미국의 뉴욕을 여행하던 당시의 인상을 전 5악장의 교향곡으로 스케치한 작품으로 작곡가는 도시에 도착한 순간으로부터 방문한 장소에 대한 인상을 주제로 하여 다음의 순서와 같이 부제를 붙였다.
1악장. 어라이벌 인 맨해튼 (Arrivée à Manhattan)
Moderato Maestoso. 4/4박자
2악장. 센트럴 파크 (Le Central Park)
Allegro Moderato. 4/4박자
3악장. 할렘 (Harlem)
Andante. 3/4박자
4악장 브로드웨이 (Broadway)
Allegro Vivo. 2/2박자
5악장 록펠러 빌딩 (Le Rockefeller Building)
Moderato Maestoso. 4/4박자
작품은 세르주 란센의 시선에 담긴 다채로운 색감으로 맨해튼의 정경을 그린 곡으로 각 악장마다 약 2분에서 4분의 연주 시간을 갖고 전 악장이 끊김 없이 연속적으로 연주된다.
전반적으로 우아하고 성숙한 분위기의 작풍을 띄지만 연주에 있어 복잡한 리듬과 관악기의 포지션으로 커버하기에 높은 수준의 기교와 음악적 깊이를 요구하는 난곡으로 소개된다.
또한 1964년에 네덜란드 림뷔르흐주의 케르크라더에서 열린 '월드 뮤직 콘테스트'(World Music Contest)의 최상급 부문 과제곡에 선정되었다.
맨해튼 심포니는 미국의 작곡가 조지 거슈윈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여 얻은 영감에 대한 음악적 스케치로 표현된 교향시 '파리의 미국인'(An American in Paris)의 반대 버전으로 소개되기도 한다
맨해튼 심포니의 공식 음원은 '네덜란드 왕실 군악대'(Dutch Royal military Band)의 연주에 의해 녹음되어 1981년 2월 1일에 MBCD 레코드에서 발매한 '몰레나 밴드 시리즈 제9집'(Molenaar Band Series No. 9) 앨범의 수록곡으로 실려 공개되었다.
'맨해튼 심포니'(Manhattan Symphony)의 연주 시간은 약 18분 20초. (전 5악장)
악보는 1964년에 네덜란드의 몰레나 에디션 B. V. (Molenaar Edition B.V.)에서 최초 출판되었다가 절판된 후 2009년에 복각판이 재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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