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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Sinfonia Festiva - 1. Fanfare
작곡 Arne Running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Kazufumi Yamashita


2. Aria


3. Toccata


'신포니아 페스티바'(Sinfonia Festiva)는 미국의 작곡가 '안 러닝'(Arne Running, 1943년 ~ 2016년)에 의해 1980년에 발표된 관악합주 편성의 모음곡이다.

곡을 쓴 '안 러닝'은 미국 미네소타에서 태어나 11살에 클라리넷을 접한 후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템플 대학을 거쳐 클라리넷 연주자로 음악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인물이다.  러닝은 33살이 되던 1976년부터 작곡을 시작하였고 생애 걸쳐 두 편의 관악합주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신포니아 페스티바'는 그가 쓴 두 번째이자 마지막 관악합주 작품으로 남겨졌다.

이 작품은 오보이스트 겸 교육자 '제롤드 A. 선데트'(Jerold A. Sundet)와 관악합주 클리닉을 운영해 온 '넬스 보겔'(Nels Vogel)에게 헌정되었다.

대조되는 3개의 모음곡으로 구성된 '신포니아 페스티바'는 선 굵은 1곡 팡파르로 시작하여 따스하고 서정적 분위기를 띈 2곡 아리아, 드라마틱한 주제의 역동적 전개가 돋보이는 3곡 토카타로 꾸며져 있다.

1곡 팡파르 (Fanfare)
현대음악 풍의 주제를 트럼펫 섹션에 의한 강렬한 음색으로 펼치며 도입부가 장식된다.  거대하고 묵직한 울림으로 압도적 분위기를 연출한 뒤에 목관의 빠르고 인상적 패시지와 금관, 타악의 스릴 넘치는 리듬이 교차하고 뒤엉켜 마침내 폭발하는 장면으로 끝맺는다.

2곡 아리아 (Aria)
구름 위를 떠다니는 듯한 여유롭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중저음의 음색으로 표현한다. 다시 저음의 목관 튜티에서 온기가 느껴지는 유려한 선율이 흐르고 후반에 접어들어 플루트의 아름답고 서정적인 독주로 조용히 아리아를 마친다.

3곡 토카타 (Toccata)
리드미컬하고 화려한 전개로 관악합주 특유의 매력을 담은 3곡 토카타의 오프닝은 2/2박자에서 변박자와 같은 리듬을 배경으로 목관 섹션이 음계적 움직임과 금관이 호탕한 기세가 조화를 이룬다. 후반부에서는 로큰롤의 유쾌한 리듬과 함께 코다로 향한다.


작곡가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신포니아 페스티바의 명연주 음원으로  1999년 12월 23일에 소니 레이블에서 발매된 도쿄 코세이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소개했다.

'신포니아 페스티바'(Sinfonia Festiva)의 연주 시간은 약  9분 20초. (전 3곡)
악보는 1980년에 '쇼니 프레스'(Shawnee Press)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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