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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Catch Me If You Can 
작곡 John Williams
편작 Jay Bocook
연주  Siena Wind Orchestra 
지휘 Seikyo Kim
독주 알토 색소폰 Yasushi Arai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의 절묘한 콤비로 화제를 모은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은 2002년에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영화는 과거에 천재 사기꾼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실존 인물 '프랭크 W. 에버그네일 2세'(Frank William Abagnale Jr)가 자신의 파란만장한 과거를 기록하여 1980년에 출판한 동명 자전 소설을 원작으로 한 논픽션 범죄극이다. 

극은 1960년대 초반의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영화의 줄거리는 부모의 이혼을 계기로 열여섯의 나이에 집을 뛰쳐나와 천재적인 사기 능력을 발휘해 팬 아메리칸 항공의 조종사와 의사, 변호사로 위장해 사람들을 속여가며 대담한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뛰어난 분석으로 집요하게 프랭크를 추적하는 FBI 천재 수사관 칼(톰 행크스)의 이야기가 인간미 풍부한 밝은 터치로 그려진다. 


극에 사용된 음악은 미국 영화음악의 거장 존 윌리엄스가 맡아 작곡되었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OST는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20번째 협업으로 기록되고 있다. 

음악은 존 윌리엄스가 기존의 영화음악에서 들려줬던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전혀 다른 스타일로 쓰였는데, 이 작품의 전반에 흐르는 메인 테마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60년대 초반에 미국 사회에서 유행한 쿨 재즈와 비밥(Be-Bop)과 같은 재즈 스타일을 사용해 긴장감 가득한 그루브를 들려준다. 

실제로 윌리엄스는 재즈 뮤지션으로 음악 생활을 시작했고 그의 1950~60년대 작품들은 '헨리 맨시니 풍(Mancini-esque)의 재즈 관용구를 사용한 음악들이 많았었다. 

즉흥적인 리프에 의해 생성된 불협화음으로 전개되는 비브라폰의 움직임과 스타카토와 같은 손가락 스냅을 사용한 색소폰의 주법은 마치 모든 즉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치밀하게 계산된 천재 사기꾼 캐릭터 프랭크의 행동을 바라보는 관객의 심리적 긴장감을 자극하며 영화에 몰입감을 더해준다. 

관악합주 편성의 편곡 버전은 미국의 작곡가 '제이 복욱'(Jay Bocook)의 편곡에 의해 악보가 출판됐다. 이 버전은 독주 알토 색소폰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타악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영화음악이 들려준 서스펜스 장치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제이 복욱의 편곡에 의한 관악합주 편성의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의 연주 시간은 약 6분 40초
악보는 2002년에 미국의 출판사 헐 레너드에서 콘서트 밴드 시리즈 (Hal Leonard Concert Band Series)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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