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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Et In Terra Pax
작곡 Jan Van Der Roost 
연주 The Baden-Württemberg Wind Orchestra
지휘 Jan Van Der Roost 

'엣 인 테라 팍스'(Et In Terra Pax)는 벨기에의 작곡가 '얀 반 데 루스트'(an Van Der Roost)에 의해 1997년에 작곡된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이다.

곡은 벨기에의 베스트플란데런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는 '콘서트 밴드 플라메르팅어'(Concert Band Vlamertinge)의 위촉으로 쓰였다.

'콘서트 밴드 플라메르팅어'는 작품을 의뢰하며 작곡가에게 평화를 기원하는 작품을 써 줄 것을 요청하였고, '얀 반 데 루스트'는 라틴어로 '이 땅의 평화를'의 뜻을 가진 곡명 '엣 인 테라 팍스'(Et In Terra Pax)를 붙여 대곡을 완성하였다.

음악은 관악합주에 성악이 더해져 평화를 기원하는 'Terra Pax'의 가사를 반복하는 것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표현한다. 이 문구는 초반에 연주와 함께 뒤섞여 나타나지만, 후반에는 리드미컬하게 구조화되어 동기화된 합창 형식으로 발달한다. 또한 중간부에는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였다가 희생된 영국 출신의 젊은 시인 '찰스 해밀턴 솔리'(Charles Hamilton Sorley)가 남긴 전쟁의 잔인함과 무의미함을 표현한 소네트가 낭독되기도 한다.

작곡가는 '엣 인 테라 팍스'를 완성하는데 'D, E, G, A, C'의 5음 음계로 이루어진 '펜타토닉 테마'를 사용하였는데, 이것은 작품을 의뢰한 '콘서트 밴드 플라메르팅어와 악단의 상임 지휘자 '닉 반덴드리셰'의 알파벳 'ConCErtbAnD VlAmErtinGE - NiCk VAnDEnDriessChe)의 조합으로 5음 기반을 설정하였다.

악보의 프로그램 노트에 따르면 '얀 반 데 루스트'는 전쟁에 관련한 작품에 사용되는 모든 형태의 공격적이고 과격한 소리를 피하여 '곡을 완성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폭력과 파괴에 대한 두려움은 알레그로 패시지에서 듣고 느낄 수 있으며, 서주부의 재현으로 결국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고 설명하였다. 
아울러 이 작품을 통해 평온함이 일상의 잔혹함을 덮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엣 인 테라 팍스'의 공식 음원은 1998년에 '네덜란드의 '데 하스케 레코드'에서 제작한 '페스티벌 시리즈 제22집'(De Haske Festival Series 22) 앨범을 통해 공개되었다.

음원은 작곡가 자신이 직접 지휘봉을 잡아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 윈드 오케스트라'(The Baden-Württemberg Wind Orchestra)의 연주에 의해 녹음이 이루어졌다.

'엣 인 테라 팍스'(Et In Terra Pax)의 연주 시간은약 13분 48초. (출판사 표기)
악보는 1998년에 '데 하스케 '의 '인스피레이션 시리즈'(De Haske Inspiration Series)로 출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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