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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Where Never Lark Or Eagle Flew 
작곡 James Curnow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Yasuhiko Shiozawa

'종달새도 독수리도 날지 않은 곳'(Where Never Lark Or Eagle Flew)은 미국의 작곡가 '제임스 커누'에 의해 1992년에 발표된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이다.

곡은 일본 나라현의 취주악 명문으로 알려진 '천리 고등학교 취주악부'의 '졸업생 모임'(Graduates Association of Tenri High School Band)으로부터 모교 취주악부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위촉되어 쓰였다.

완성된 곡은 1992년 12월에 천리 고등학교 취주악부의 연주에 의해 초연이 이루어졌다. 지휘에는 1979년부터 취주악부의 제3대 지휘자로 악단을 이끌어온 지도교사 '아타라시 키쿠오'(Kikuo Atarashi)가 지휘를 맡았다.

작곡가는 악보를 출판즈음 곡명을 '종달새도 독수리도 날지 않은 곳'(Where Never Lark Or Eagle Flew)으로 표기하였지만, 초연 무대에서 천리 고등학교 취주악부는 '기쁨의 날개'(よろこびの翼)라는 제목으로 작품을 공개하였다.

커누가 쓴 곡명 '종달새도 독수리도 날지 않은 곳'은 미국 출신의 전투기 조종사 '존 길레스피 매기 주니어'(John Gillespie Magee, Jr)의 시를 기반으로 한다.

미국인 선교사 아버지와 영국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존 길레스피 매기 주니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캐나다 왕립 공군에 입대하여 전투기 파일럿으로 참전하였다가 1941년 12월 11일에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친 인물이다.

그는 비행 직전에 부모님께 부치는 편지를 남겼고, 시 형식으로 남겨진 글은 오늘날 문학의 고전이자 많은 시인들의 영감으로 소개되고 있다.

제임스 커누는 찬연한  금관 섹션의 울림과 목관의 깊은 선율로 비행에 대한 청년의 사랑과 전쟁으로 얼룩진 세상의 문제로부터의 해방을 그리며 부제에 '존 길레스피 매기 주니어의 시를 기반으로 함'(Based on a poem by John Gillespie Magee, Jr)이라는 부제를 남겼다.

'종달새도 독수리도 날지 않은 곳'의 대표 음원은 1993년에 '도쿄 코세이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소니 레코드'에서 제작한 앨범 '취주악 명곡집 '93'(영문 NEW BAND MUSIC '93)의 수록곡으로 발매된 음원이 존재한다. 음원은 트롬본 연주자로 시작하여 독일의 거장 '카라얀'에게 지휘를 사사, 이후 일본 관악계의 중진으로 이름을 날린 '야스히코 시오자와'(Yasuhiko Shiozawa)가 지휘봉을 잡아 레코딩이 이루어졌다.

'종달새도 독수리도 날지 않은 곳'(Where Never Lark Or Eagle Flew)의 연주 시간은 약 9분 40초.
악보는 1993년에 '젠슨 퍼블리케이션'(Jenson Publications. c/o Hal Leonard Corp)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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