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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Wild Blue Yonder 
작곡 James Barnes
연주 Osaka Municipal Symphonic Band 
지휘 Norichika Iimori

'와일드 블루 욘더'(Wild Blue Yonder, Op. 125)는 미국의 작곡가 '제임스 번즈'(James Barnes)에 의해 쓰여 2006년에 발표된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이다.

곡은 워싱턴에 주둔한 '미 공군 군악대'(United States Air Force Band)의 창단 60주년을 기념하여 위촉되어 쓰여졌다.

작품을 의뢰받은 번즈는 제목에 '넓고 푸른 하늘의 저편에'의 뜻을 가진 'Wild Blue Yonder'의 곡명을 쓰고 '공군 군악대를 위한 초음속 스케르초'(A Supersonic Scherzo for the Air Force Band)의 부제를 붙여 곡을 공개하였다.

완성된 곡은 2006년 12월에 시카고에서 개최된 '제60회 미드 웨스트 클리닉'(60nd The Midwest Clinic)에서  위촉 악단의 연주와 군악대장 '데니스 M. 레이엔데커'(Dennis M. Layendecker)의 지휘로 초연이 이루어졌다.

번즈가 쓴 프로그램 노트에 따르면 이 작품을 쓸 당시 자신은 진정한 스케르초를 작곡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하늘과 구름을 초음속으로 가로지르며 전투기를 비행하는 것이 얼마나 스릴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소리의 속도이며 이것이야말로 궁극적인 러시라고 작품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알레그로 비보에서 극도의 소용돌이가 치는 듯한 움직임으로 서주부가 꾸며진다. 이어 6/8박자의 주부(스케르초)에 진입한 곡은 곧바로 3/4박자 조합의 리듬을 배경으로 독주 알토 색소폰의 음색으로 주제 선율을 제시한다. 긴장감을 가진 주제는 목관을 비롯한 다양한 악기에 의해 다루어져 발전하고 여러 차례 반복한다. 
중간부에서는 속도의 완급을 주어 콘트라 알토 클라리넷과 베이스 클라리넷에 의한 독주를 연주하지만, 이내 스케르초의 빠르기로 돌아와 단숨에 고조되어 엔딩을 장식한다.

'와일드 블루 욘더'의 완성도 높은 음원은 2009년 11월 21일에 일본의 '오사카시음악단'(大阪市音楽団)에서 제작한 앨범 '더치 마스터 스위트'(Dutch Masters Suite)의 오프닝넘버로 공개한 음원이 있다. 
이 버전은 '이모리 노리치카'(Norichika Iimori)의 지휘에 의해 레코딩되었다.

'와일드 블루 욘더'(Wild Blue Yonder, Op. 125)의 연주 시간은 약 8분 25초. (출판사 표기)
악보는 2008년에 '서던 뮤직'(Southern Music)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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