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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Tormenta del Desierto, Sinfonia N. 1, I. La Invasion de Kuwait
작곡 Ferrer Ferran
연주 Koninklijke Harmoniekapel Delft 
지휘 Ton van Grevenbroek

II. El Toque de Queda

III. Avance de las Tropas Aliadas

IV. La Batalla de Basora


'사막의 폭풍'(Desert Storm: Tormenta del Desierto)은 스페인의 작곡가 '페레르 페란'(Ferrer Ferran)에 의해 1999년에 발표된 관악합주 편성의 교향곡이다. 

곡은 2000년에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국제 관악제 'CIUDAD DE VALENCIA'를 위해 발렌시아 시의회에서 작품을 위촉하여 작곡되었다.

발렌시아 국제 관악제의 작품을 의뢰받은 페레르 페란은 20세기 말에 벌어진 걸프 전쟁을 소재로 하여 전 4악장의 작품을 완성하고 자신의 교향곡 1번 번호를 붙였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걸프전은 1990년 8월 2일에 이라크군이 쿠웨이트를 침공하고 합병을 시도하여 발발된 전쟁이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는 이라크의 불법 점령을 규탄하고 이듬해 1991년 1월 15일에 군사력 사용을 승인하여 이라크로부터 쿠웨이트의 평화를 지키고자 했다. 

곡명에 쓰인 '사막의 폭풍'은 당시 미국을 중심으로  28개국의 국제 연합군이 쿠웨이트의 해방을 위해 수행한 작전명과 같은 이름이다. 연합군의 이 작전으로 쿠웨이트는 빠르게 수복되었고, 이라크는 1991년 2월 27일에 바스라 동쪽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결국 무너졌다. 

국제 연합군의 작전명으로부터 취해진 교향곡은 1악장 쿠웨이트 침공(La Invasion de Kuwait)으로 시작하여 2악장 소등의 종(El Toque de Queda), 3악장 국제 연합군의 진격(Avance de las Tropas Aliadas), 그리고 마지막 4악장 바스라 전투(La Batalla de Basora)로 연결되는 스토리 라인을 갖고 전개된다. 

음악은 페레르 페란 특유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에 의해 격렬한 전투가 치러지는 중동의 모습을 입체적 울림으로 묘사하고 있다. 

교향곡 1번 '사막의 폭풍'(Desert Storm: Tormenta del Desierto)의 연주 시간은 약 21분 40초. (전 4악장)
악보는 몰레나 에디션의 마스터 웍스 시리즈(Molenaar Edition Marster Works Series)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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