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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Carrying You
작곡 Joe Hisaishi
노래 Inoue Azumi (Original Soundtrack)

Chorus version (Original Soundtrack)

'너를 태우고'(Carrying You)는 1986년 일본의 애니메이션 제작회사 '지브리스튜디오'(STUDIO GHIBLI INC)의 초기 작품 '천공의 성 라퓨타'(LAPUTA : Castle in the Sky)의 엔딩 테마로 쓰인 곡이다.  

작품은 작곡가 '히사이시 조'(Joe Hisaishi , 1950년 12월 ~ )가 곡을 쓰고 영화의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Hayao Miyazaki, 1941년 1월 ~ )가 가사를 붙인 곡으로 1986년 당시 발표된 애니메이션의 사운드 트랙에 '이노우에 아즈미'(Inoue Azumi, 1965년 2월 ~ )의 노래로 수록되어 발표된다.
※ 이노우에 아즈미는 이 작품을 시작으로 '이웃집 토토로'의 주제가, '마녀 배달부 키키'의 삽입곡 '둘러싼 계절' 등을 부르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초기 애니메이션 영화의 사운드 트랙에 다수 참여한 가수로 1988년 3월 25일에 발표한 그녀의 첫 싱글 앨범을 통해 '너를 태우고'의 합창 버전을 선보인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당초 '천공의 성 라퓨타' 제작과 관련하여 애니메이션의 본편에 주제가를 삽입하지 않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자 이 작품의 프로듀서 '다카하타 이사오'는 영화를 감상한 관객이 '주인공들은 보물을 찾아갔지만, 그것을 갖지 않았다. 대신 무엇을 손에 넣은 것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영화를 되돌아볼 때 뭔가 생각할 수 있는 주제의 노래가 있는 것이 좋다고 제안하며 미야자키 감독에게는 애니메이션 전체의 배경과 유기적으로 결합된 주제가를 위한 시를 써달라고 부탁, 이와 동시에 '히사이시 조'에게는 '천공의 성 라퓨타'의 '이미지 앨범'에 수록된 '파즈와 시타'라는 설치 곡을 사용하여 주제의 멜로디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한다. 

프로듀서 '다카하타'의 요청에 의해 미야자키 감독은 자신이 상상하는 작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편의 시를 써서 '히사이시 조'에게 건네고 이것을 바탕으로 '다카하타'와 '히사이시 조'가 정리하고 보충하여 곡조를 올려놓은 것이 현재의 작품 '너를 태우고'로 탄생, 영화의 후반부 라퓨타 붕괴 장면과 함께 선율이 흐르며 엔딩의 주제로 등장한다.

작품의 음원은 1986년 7월  '천공의 성 라퓨타'의 극장 개봉 당시 사운드 트랙의 첫 번째 수록곡으로 발매되었으며 주제곡은 큰 인기를 얻으며 영화의 극장 개봉 후 약 1년 반만에 싱글 컷 앨범으로 다시 한번 발매가 된다.
이후 2000년과 2004년에 원작의 싱글 컷의 재 발매를 비롯하여 다양한 편성과 버전의 커버의 앨범들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가 국내 리그로 복귀하여 은퇴할 때까지  '너를 태우고'의 가사를 개사하여 응원가로 불리기도 하였다.

 

천공의 성 라퓨타 (LAPUTA : Castle in the S ky)

 

편곡 Eiji Suzuki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으로는 2014년에 발표한 '뉴 사운드 인 브라스'(New Sounds In Brass 2014) 42집 아홉 번째 수록곡으로 '에이지 스즈키'(Eiji Suzuki)의 편곡에 의해 소개된다.
소편성의 악단에서도 연주가 가능하도록 쓰여진 작품으로 원곡의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이노우에 아즈미의 1988년 싱글 컷을 기반으로 한 '2부 합창'의 반주로 구성, '에이지 스즈키'는 라이너 노트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연주에 대한 조언을 기록하였다.

높지 않은 난이도에서 노래와 함께 연주 할 수 있는 비교적 쉬운 편곡으로 쓰였다.
노래가 없어도 연주가 가능하지만, 가사의 내용이 깊으므로 가능하다면 노래와 함께 연주를 권장한다.
CD음원에서는 악보의 지시대로 남녀 제창, 남자 목소리, 여자 목소리, 솔로로 구성되어 있으나, 각 연주자의 상황에 맞추어 전체 솔로, 혹은 전체 여성합창 등 적절히 판단하여 연주하는 것도 무방하다.
A구간에서 B구간까지 플루트와 트럼펫이 선율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 dim.에서 플루트와 분리되는 장면과 B구간의 클라리넷 등은 반주부로 전환하지 않고 멜로디를 연주해야 한다.
아티큘레이션에 있어서 강약의 지시는 최소한의 것만 쓰였으나, 반주 구간의 멜로디는 악단 전체가 함께 연주해야 하며 F구간 2마디 전부터는 노래가 없는 간주부로 여기서 변화를 주고 싶다면 템포를 조금 올려 완급에 따른 분위기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식 음표는 짧게 연주해야 하며 G구간의 첫 소절과 다섯 번째 소절은 창법의 변화를 통해 분위기기에 고조를 줄 수 있다.
I구간의 템포가 느려지는 것은 외로운 장면을 표현 하는 것으로  2 소절 이전 dim. 에서 조금씩 rit.로 움직여야 한다.
K구간 1박 전의 선율부는 원곡은 E내츄럴이지만, 곡 전체의 구성에 맞추어 Eb으로 변화를 주었으며, 원곡의 음정을 지켜야 할 경우 E내추럴로 해도 대응하여도 지장이 없도록 편곡되어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선택하여 연주가 가능하다.
또한, 일렉베이스를 스트링 베이스로 연주하는 경우를 위해 pizz., arco의 지정이 표기되어 있으니 유의하여 따라주기 바란다.
에이지 스즈키(Eiji Suzuki)

관악합주 편성의 편곡에 의한 '너를 태우고'(Carrying You)의 연주 시간은 약 4분 10초.
악보는 2014년에 발표한 '뉴 사운드 인 브라스' 42집 앨범과 함께 일본의 야마하 뮤직(Yamaha Music Corporation)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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