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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I still have a dream 
작곡 Jun Nagao
연주 Hiroshima Wind Orchestra
지휘 Tatsuya Shimono


'아이 스틸 해브 어 드림'(I still have a dream)은 일본 도쿄도 마치다시에 위치한 '타마가와 대학교 관악합주단'(Tamagawa University Wind Society)이 악단의 마흔 번째 음악회를 기념하기 위해 위촉한 작품으로, 작곡가 '나가오 준'(Jun Nagao, 1964년 3월 1일 ~ )가 작곡을 담당하여 발표가 이루어진 관악합주 작품이다.
곡은 2015년 2월 28일에 도쿄예술극장에서 개최된 동 악단의 제40회 기념음악회에서 초연되었다. 

타미가와 학원의 설립자이자 일본의 교육 개혁가로 알려진 '구니요시 오바라'(Kuniyoshi Obara)가 평생에 걸쳐 학생들에게 전했던 '획 많은 꿈'(一画多い夢, 비전과 꿈에 대한 교훈을 담은 표현으로 족자에 글을 써서 타미가와 학원의 졸업생 전원에게 선물하였다고 한다)에 대한 메세지에서 작품은 출발한다. 

호른에 의한 중저음의 톤에서 흐릿하고 부정적인 몽상을 그려내는 듯한 악상으로 시작하는 곡은 꿈을 품은 이들을 절망하게 하는 순간을 긴장감과 격정이 깃든 울림으로 표현한다.
제시하였던 주제들이 발전하며 약동의 희망으로 단단해지는 선율을 그려내는 곡은 꿈에 닿기 위한 여정을 치밀하고 인상적인 음악으로 고조시키며 전개된다.

곡명에 쓰인 '아이 스틸 해브 어 드림'은 미국의 침례교 목사이자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Martin Luther King Jr)의 유명한 연설 중 '오늘과 내일의 어려움과 마주하더라도 우리에겐 여전히 꿈이 있습니다'(So even though we face the dificulties of today and tomorrow , I still have a dream)라는 연설문을 배경으로 한다.
음악은 최선을 다한 노력에 불구하고 그 가치를 보상받지 못한다 하더라도 깊은 곳에 뿌리 내린 꿈을 품고 크고 강하게 나아가길 바라는 강한 신념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작품의 공식 음원은 2018년 3월 2일에  '타츠야 시모노'의 지휘와 '히로시마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발매된 앨범 'Mindscape'의 세 번째 수록곡으로 소개되었다.
이 음원은  2018년 2월 5일에 히로시마에 위치한 'JMS 애스터 플라자'(JMS Aster Plaza) 내의 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레코딩 작업을 한 것으로 현재 유튜브에 현장감 넘치는 레코딩 실황(위의 영상)이 공개되어 전세계 수많은 관악합주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이 스틸 해브 어 드림'(I still have a dream)의 연주 시간은 약 11분.
악보는 2018년에 '브레인 음악'(Brain Music)에서 정식 출판되었으며 현재는 임대형식의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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