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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Solo Bossa
작곡 Otto M. Schwarz
연주 The Midwest Winds
지휘 Peter Kleine Schaars


연주 Stadtkapelle Perg
플루겔혼 Thomas Gansch


'솔로 보사'(Solo Bossa)는 북부 오스트리아 그리스키르헨에 위치한 '발른 안 데어 트랏나흐'(Wallern an der Trattnach)에서 1901년에 창단되어 음악활동을 펼쳐 온 '마무카바 마크 무지카펠레'(MaMuKaWa Markt Musik Kapelle Wallern)악단의 위촉에 의해 '오토 M. 슈바르츠'(Otto M. Schwarz, 1967년 10월 15일 ~ )가 2011년에 완성하여 발표한 작품이다. 

독주 플루겔혼과 관악합주를 위한 편성으로 작곡된 연주곡으로 1982년에 위촉 악단의 트럼펫 주자로 활동을 시작하여 1992년 부터 지휘를 맡아 악단을 이끌어 온 '토마스 바이간츠'(Thomas Beiganz, 2019년 현재는 단장을 역임 중)에게 헌정되었다.

 '솔로 보사'는 미국의 퓨전 재즈 아티스트 '척 멘지오니'가 'Feel So Good'과 '산체스의 아이들' 등의 연주로 대중에게 소개하며 사람들에게 친숙해진 독주 악기 플루겔혼을 전면에 내세운 곡이다.
관악합주를 위해 작곡된 오리지널 작품이지만, 영화음악과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작곡 활동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슈바르츠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솔로 보사'는 특정 장르에 얽매이지 않은 다채로운 음악적 분위기를 연출하는 작품이다.

관악기 특유의 예리하고 묵직한 튜티의 악센트로 시작하는 곡은 드럼 세트의 림 퍼포먼스로 자연스럽게 팝의 분위기로 오프닝을 장식한다.
반주의 앙상블을 통해 앞으로 전개 될 멜로디를 암시하게 하는듯한 악상을 소개한 후 전반부로 진입하는 곡은 독주 플루겔혼에 의한 매끄럽고 세련된 울림의 주제 선율을 제시하며 전반부를 발전시켜 나간다.
독주악기와 또 다른 플루겔혼(1st 트럼펫 연주자가 악기교체를 하여 플레이)이 화음을 이뤄 선율을 이끌고나면 반주 앙상블이 주제에 기초를 둔 자유로운  발전부를 형성하며 친근하고 매력적인 멜로디를 이룬다.

'솔로 보사'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중반부에 등장하는 독주악기의 즉흥적인 애드리브 구간이다.
연주자의 역량에 따라 팝과 보사 노바, 재즈의 영역을 넘나들며 특별한 즐거움을 들려주는 애드리브 퍼포먼스 구간은 플루겔혼이 가진 고유의 음악적 범위 안에서 화려하고 명쾌하게 변화하는 악상의 연주로 이어지며 곡의 분위기를 한층 높여준다.

작품의 공식 음원은 네덜란드의 '드 하스케'에서  2011년에 '미드웨스트 윈즈'의 연주와 '피터 클라이네 샤아스'의 지휘에 의해 발매한 '드 하스케 페스티벌 시리즈 제49집 앨범 '피에리우스 매그너스'(Pierius Magnus)의 두 번째 디스크 3번 트랙으로 음원이 소개되었다.

'솔로 보사'(Solo Bossa)의 연주 시간은 약 5분 3초.
악보는 2011년 스위스 출판사 '미트로파 뮤직'(Mitropa Music)의 'Soloworks Series'에 의해 관악합주 편성의 버전과 독주 플루겔혼과 피아노 반주로 이뤄진 독주 피스 버전이 각각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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