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Berglicht
작곡 Oliver Waespi
연주 Musikkorps der Bundeswehr
지휘 Walter Ratzek
알프스 산맥에서 영감을 얻어 쓰인 강력하고 상쾌한 울림의 곡 '베르그리히트'(Berglicht)는 스위스 출신의 작곡가 '올리버 바스피'(Oliver Waespi)에 의해 2008년에 발표된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이다.
곡은 '2008 알펜슈타드 페스티벌'(Alpenstadt 2008 festival)을 위해 스위스 브리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악단 '슈타드무지크 살티나 브리그'(Stadtmusik Saltine Brig)와 지휘자 '이도 저베라'(Edo Zurwerra)의 위촉에 의해 쓰여졌다.
곡명 '베르그리히트'(Berglicht)는 독일어로 산의 빛을 의미한다. 작곡가는 프로그램 노트를 통해 알프스 산맥의 계곡과 계곡 사이로 태양이 비추는 곳에 반사된 눈송이의 눈부신 역광에서 영감을 받아 곡을 완성했다고 기록하였다.
금관의 화려한 팡파르가 인상적인 짧은 서주에 이어 전반부에 진입한 곡은 목관 섹션의 밝은 화음과 함께 코랄 'Wie schön leuchtet der Morgenstorm'을 일부 인용한 빛의 주제를 소개한다.
주제에 대한 변형과 함께 중반부에 연결된 곡은 산맥의 폭풍을 떠올리게 하는 음형과 목가풍의 'Pastorale d' été' 주제를 통해 알프스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묘사한다.
후반부에서는 금관의 화려한 악상이 재현된 뒤 점차 차분함을 되찾고 다시 한 번 빛에 대한 주제로 평화로운 장면을 그린다.
'베르그리히트'의 공식 음원은 '베리아토 뮤직'에서 2009년 1월 7일에 발매한 앨범 'Berglicht '의 오프닝넘버로 소개되었다. 음원은 '발터 라잭'(Walter Ratzek)의 지휘와 '독일 연방군 군악대'(Musikkorps der Bundeswehr)의 연주에 의해 녹음이 이루어졌다.
'베르그리히트'(Berglicht)의 연주 시간은 약 14분 10초.
악보는 2008년에 '베리아토 뮤직'(Beriato Music)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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