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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Ladies in Lavender
작곡 Nigel Hess
연주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지휘 Nigel Hess
독주 바이올린 Joshua Bell

연주 The Central Band of the Royal Air Force
지휘 Nigel Hess
독주 플루트 Neslihan Jordan

'라벤더의 연인들'(Ladies in Lavender)은 2004년에 영국에서 제작된 영화이다.

영화는 최근 개봉한 '맹크'(2021년작)와 '아이언 마스크'(2019년작) 등에 출연하여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화배우 '찰스 댄스'(Charles Dance)가 감독을 맡아 완성되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1936년 영국 잉글랜드 서남부에 위치한 콘월 지방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유럽 전역에서는 세계대전이 일어나려고 하지만 '자넷'(매기 스미스)과 '우슐라'(주디 덴치) 자매는 언제나처럼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긴 세월 올 리없는 왕자님을 기다리던 황혼의 자매에게 마침내 동화의 나라에서 바다를 건너 찾아온 듯한 청년이 나타난다.

폭풍이 지나간 마을의 해변에서 '안드레아'(다니엘 브륄)라는 이름을 가진 폴란드 출신의 청년이 발견되고 자매는 이국의 젊은이를 앞다퉈 간병한다.

부드러운 미소와 서투른 영어를 가진 청년은 바이올린의 음색과 함께  자신이 바이올리니스트였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점차 기억을 되찾는다.

그와 보낸 짧은 계절이었지만, 자매의 마음에는 변화가 생기고 특히 '우슐라'에게 청년은 나이라는 시간을 넘어선 애틋한 존재로 여겨지게 된다.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을 떠올리게 하는 도입부에 이어 바이올린의 깊고 아름다운 음색을 살려 한적한 시골 마을의 맑은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정감 있게 흐르는 동명의 주제곡은 영국 음악계의 중진 '나이젤 헤스'(Nigel Hess)에 의해 작곡된 작품이다.

'라벤더의 연인들'의 공식 음원은 2004년 11월 1일에 발매된 영화의 공싱 OST 앨범으로 공개되었다. 음원의 바이올린 독주는 미국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Joshua Bell)이, 반주는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Royal Philharmonic Orchestra)가 담당하였으며 곡을 쓴 '나이젤 헤스'가 직접 지휘봉을 잡아 레코딩이 이루어졌다.

'조슈아 벨'에게는 1998년에 개봉한 '레드 바이올린'과 2001년에 공개된 영화 '아이리스'에 이어 세 번째 영화 음악 레코딩에 참여한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나이젤 헤스'는 독주 플루트와 관악합주를 위한 편성의 '라벤더의 연인들' 버전을 함께 발표하였다. 이 버전은 2012년에 영국의 독립 레이블 '챈도스'(CHANDOS)에서 제작한 작곡가의 두 번째 작품집 '뉴 런던 픽쳐스(New London Pictures)의 수록곡으로 소개되었다.

'라벤더의 연인들'(Ladies in Lavender)의 연주 시간은 약 4분.
악보는 영국의 출판사 '페이버 뮤직'(Faber Music)에서 관현악 버전과 관악합주 버전이 각각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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