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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Sous le Ciel de Paris
작곡  Hubert Giraud 
작사 Jean André Dréjac
음악 Juliete Gréco

'수 르 시엘 드 파리'(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 아래)는 프랑스 명화 '망향'으로 유명한 '줄리앙 뒤비비에'(Julien Duvivier) 감독에 의해 1951년에 공개된 동명 영화의 주제곡이다.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의 종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파리의 중심가를 무대로 하여 연속적인 단편의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극은 파리의 하늘에서 부감하는 듯한 시점으로 거리의 사람들에 대한 각각의 운명을 그린다.
파리라는 공간에 연결된 다수의 등장인물들이 하나의 흐름이 되는 사건을 각자의 시선으로 교차하여 조명한다. 
그중에는 비극도 이야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그래도 파리의 사람은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화의 주제곡 '수 르 시엘 드 파리'는 마르세유 출신의 작곡가 '위베르 지로'(Hubert Giraud)가 곡을 쓰고 샹송 가수 겸 작곡가 '장 앙드레 드레작'(Jean André Dréjac)이 가사를 써서 완성된 음악이다. 영화에 삽입된 음원은 '장 브레토니에르'(Jean Bretonnière)에 의해 처음 불려졌다. 

곡은 파리의 하늘 아래 세느가 흐른다는 가사로 시작하여 파리 중심가의  베흑씨 공원을 비롯해 생 루이 섬과 노트르담 성당이 자리한 시테 섬 등의 지명을 거론한 후 도시를 살아가는 청춘들은 이 거리를 걷는다는 삶의 애환을 노래한다. 

파리의 숨결을 전하는 듯한 달콤한 멜로디를 특징으로 하는 이 곡은 빠르게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얻고 샹송의 스탠더드 넘버로 자리하여 다양한 커버를 낳는다. 

대표적인 커버 음원으로는 파리의 깊은 풍미와 세련된 느낌을 담은 '이브 몽탕'(Yves Montand)의 버전에서 도시의 낭만과 정감을 목소리로 들려주는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의 커버 음원 등이 잘 알려져 있다. 

그중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커버에는 몽펠리에 출신의 샹송 가수 '쥘리에트 그레코'(Juliete Gréco)가 노래한 '수 르 시엘 드 파리'가 선호된다. 

파리 지성과 문화의 거리 '생제르맹데프레'의 여신이라는 수식이 따르는 쥘리에트 그레코'는 독특한 정감을 자아내는 특유의 촉촉한 음색으로 마치 가사에 등장하는 파리의 거리를 산책하는 분위기를 들게 하는 매력적인 샹송을 들려준다. 



편곡 Thierry Muller
연주 Leipzig Radio Wind Orchestra
지휘 Jan Cober
독주 아코디언 An Raskin

관악합주 편성의 '수 르 시엘 드 파리'는 프랑스 출신의 작곡가 '티에리 뮐러'가 편곡한 독주 아코디언과 관악합주를 위한 곡이 존재한다. 

이 작품의 음원은 유럽 아코디언의 거장이자 네덜란드 헤이그 왕립 음악원의 아코디언 교수로 재직 중인 '안 라스킨'의 협연과 독일 라이프치히 방송 관악단의 연주, 얀 코버의 지휘에 의해 녹음되어 2004년 9월 1일에 베리아토 뮤직(Beriato Music)을 통해 공개됐다. 

'수 르 시엘 드 파리'(Sous le Ciel de Paris)의 연주 시간은 약 3분 30초.
티에리 뮐러의 독주 아코디언과 관악합주를 위한 악보는 2011년에 프랑스의 출판사 '에디션 로버트 마틴'(Editions Robert Martin)에서 출판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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