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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Wind of Provence 

작곡 Tasaka Naoki 

연주 Osaka Shion Wind Orchestra

지휘 Gyochi Yoshida


연주 Freshmen Wind Ensemble

(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 공식 앨범 중에서)


행진곡 '윈드 오브 프로방스'(March "Wind of Provence", 프로방스의 바람)은 작곡가 '타사카 나오키'(Tasaka Naoki)의 곡으로 '2015년도 전일본 취주악 콩쿨 의 과제곡 Ⅳ'에 선정된 작품이다.


행진곡의 구성을 의식하며 곡의 곳곳에 플라멩코의 스타일을 비롯한 스페인 풍의 주제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처음부터 전반부에 걸쳐 Appassionato(열정으로)의 스페인 풍과 트리오 이후 Dolcemente (감미롭게)의 "프로방스의 바람"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상쾌한 전반부와 부드럽게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의 느낌을 주는 후반부는 트리오를 사이에 두고 분위기를 달리 하는데, 작곡자 '타사카 나오키'는 곡의 설명을 통해  "스페인 풍의 음악에서 시작된 바람은 트리오를 지나 프로방스에서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오는 것"이라는 취지의 언급하였다.


곡명의 '프로방스'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에 속한 지역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고대 로마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번성한 역사를 갖고 있다. 



프로방스 루베롱의 라벤더 밭


전반부는 4/4박자의 빠른 Appassionato로 스페인 풍의 전주로 시작한다.
클라리넷이 이국적인 라단조 (D minor)의 멜로디를 연주하며 푸른 지중해의 풍경을 그려낸다.
C에서 D 구간까지는 트롬본 등의 금관 저음에 의한 웅장한 선율과 오보와 유포니움에 의한 여유로운 분위기의 나른한 연주가 대조적으로 교차하며 진행된다.
전주의 모티브를 이용한 브릿지구간을 지나 다시 스페인의 열정적인 분위기로 돌아간 곡은 E의 대선율과 재현부에 이어 다시 처음의 주제를 연주한 뒤  D단조에서 변 A장조(A♭major)로 전조되어 Trio로 넘어간다.


Trio는 열정적 분위기의 전반부에서 벗어나 색소폰과 유포니움의 연주로 완만하고 따뜻한 주제가 흐른다.
클라리넷과 플루트로 확장되어 연주되는 Trio의 주제는 작곡자 '타사카 나오키'가 프로방스 루베롱 마을의 라벤더 밭의 정경을 음악으로 그려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I의 경과구에서 장면이 바뀌며 셋잇단음 주체의 팡파르가 트럼펫에 의해 연주되며 서주부의 스페인 풍으로 장면이 전환된다. 

전반부의 주제는 트럼펫의 멜로디와 트럼본의 오블리가토로 화려함이 더해져 단단한 화음으로 연주된다.
종결부 K구간에서는 변조된 전주에 의해 스페인 풍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그대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곡을 마친다.


행진곡 '프로방스의 바람'(March "Wind of Provence")의 연주시간은 약 4분.

악보는 2015년 전일본취주악과제곡으로 'All Japan Band Association'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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