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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Die Fledermaus - Selections from the Operetta
편곡 Eiji Suzuki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Ichiro Saito

0123


'희가극 박쥐'(Die Fledermaus)는 '안 데르 빈 극장'(Theater an der Wien)의 지배인 '프란츠 슈타이너'(Franz Steiner)가 개정한 대본을 바탕으로 '요한스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 (Sohn), 1825년 10월 25일 ~ 1899년 6월 3일)가 1874년에 작곡한 3막 구성의 '희가극'(Operetta)으로 같은 해 4월 5일에 '안 데르 빈 극장'에서 초연이 이루어진 작품이다.

유쾌한 농담과 은밀한 만남, 정교한 복수극이 펼쳐지는 가운데 유머러스한 소동을 그려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는 수많은 희가극 가운데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며 '희가극의 왕'이라는 수식이 따르는 작품이다.
친근한 멜로디와 우아하고 경쾌한 빈 왈츠의 선율이 전편을 장식하며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 받고 있는 희가극 '박쥐'는 대본에 의한 의도나 작곡가에 의한 날짜의 설정은 아니지만 매년 섣달그믐날에 오스트리아 빈을 비롯한 독일어권 국가의 오페라 극장에서 연례 행사로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희가극 박쥐 선집'(Die Fledermaus - Selections from the Operetta)은 2004년에 일본에 위치한 '타마가와 겐쿠 중학교 취주악부'(Tamagawa Academy Wind Orchestra)의 요청으로 작곡가 '에이지 스즈키'(Eiji Suzuki, 1965년 2월 18일)가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으로 재편하여 편곡 발표한 연주곡이다.

원곡의 1막에서 3 막 사이의 곡들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부분의 단편을 재조합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희가극 박쥐 선집'은 편성에 있어 희가극에 담긴 선율의 매력을 재현해내기 위해 최대한 오리지널 구성에 가까운 악기 배치를 구성하였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편곡법으로 관악합주 특유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 톤을 그려내며 다채로운 색감으로 원작의 주요 장면들을 유니크하게 연출해낸 '에이지 스즈키'는 라이너 노트를 통하여 다음과 같이 작품에 대한 연주의 조언을 기록하고 있다.

관악합주 만으로 표현되는 오프닝은 굉장히 무겁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관현악에서 표현되는 현의 움직임보다 가벼운 발음으로 스타일을 강조하여야 한다.
시작의 4마디 이후 5~8마디는 포르테와 피아노의 다이나믹이 교차하며 음악적 속도감에 완급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장면으로 이 섹션의 흐름에 주목하여야 한다.
Vivo의 악상에서 시작하는 B구간은 원곡에서 가사가 있는 선율이므로 행진곡 풍의 연주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하며 C구간 2마디 전의 poco piu mosso에서 alla breve 느낌에 대한 심플한 표시하는 스타일로 변화를 주어야 한다.
E구간 다음에 등장하는 3/4박자(1/2Tempo) 부분에서는 Rittal Dagger를 의도적으로 생략하였으며 동일한 템포를 유지하여 16분 음표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만들어 낸다.
이 섹션에서는Rubato가 사용되지 않으며 E구간 6마디부터 바순과 테너 색소폰에 의해 표현되는 리듬이 음악을 리드한다.
반대로 Espressivo에 의해 연주되는 J구간은 곡을 이루는 선율의 노래하는 장면을 지키며 최대한 루바토를 활용하여 연주해야 한다.
K구간에서는 인상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 포르테 기호에 대한 다양한 스타일의 표현으로 감정의 변화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L구간의 9마디 후에 쓰인 Poco는 piu mosso로 해설 될 수 있으며 M구간 앞의 페르마타 기호에서는 구간으로 진입 전에 충분히 쉬어야 한다.
M구간은 과한 다이나믹의 표현보다는 가벼운 스타일을 강조하여 연주되는 장면으로 흥미로운 악상의 분위기에 편승한 지나친 해석을 주의해야 하며 정점에 이르러 원작의 예술성을 자유롭게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에이지 스즈키 (Eiji Suzuki)

'희가극 박쥐 선집'(Die Fledermaus - Selections from the Operetta)의 연주시간은 약 7분 30초.
악보는 2012년에 일본의 출판사 '브레인 뮤직'(Brain Music)에서 표준편성의 버전과 소편성(22명 기준)의 버전을 각각 출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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