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land By Night 밤 하늘의 블루스

곡명 Wonderland By Night
작곡 Klaus Günter Neumann
연주 Bert Kaempfert & His Orchestra
트럼펫 Charly Tabor

트럼펫 Nini Rosso

연주 Yamaha Symphonic Band
지휘 Tashiaki Morita
트럼펫 Yeh Shu-Han

'밤 하늘의 블루스'(Wonderland By Night)는 1959년에 독일 출신의 작곡가 '클라우스 귄터 노이만'( Klaus Günter Neumann)의 작곡과 '링컨 체이스'( Lincoln Chase)의 작사에 의해 쓰인 곡으로, 20세기 중반 밴드 리더 겸 프로듀서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베르트 켐페르트'가 자신이 이끄는 악단의 연주에 의해 1959년 7월에 독일어 'Wunderland bei Nacht'의 곡명으로 소개한 작품이다.
곡은 1960년 8월 '데카 레코드'를 통하여 영문 'Wonderland by Night'의 곡명으로 영국에 앨범이 발표되었고, 이 스테레오 녹음 버전이 이듬해 동명의 싱글 앨범으로 미국에 음원 발매가 이루어지며 1961년 3월 9일 부터 3주 연속으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를 기록한다.
미국에 처음 소개한 앨범 '밤 하늘의 블루스'의 대성공으로 '베르트 켐페르트'는 세계적인 경음악 아티스트로 발돋움 하게 된다.

베르트 켐페르트와 그의 악단이 발표한 초기의 작품들은 트럼펫 독주를 전면에 내세운 편곡에 의한 악곡이 주요 레퍼토리를 이루고 있었다.
'밤 하늘의 블루스'의 주제 선율 또한 트럼펫이 독주 악기로서의 매력을 펼쳐보이는 작품으로, 곡의 프로듀서를 담당한 '베르트 켐페르트'는 이 작품의 연주를 위해 오스트리아 출신의 트럼페터 '찰리 테이볼'을 섭외하였으며, 그의 연주에 의해 찬란한 금빛의 선율이 음계를 미끄러지듯 오르내리는 글리산도로 시작하는 곡은 '밤 하늘의 블루스'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구가 되어 대중에게 각인되었다.
서주부를 지나 깊은 밤 펼쳐지는 아득한 낭만의 환상의 세계로 이끄는 듯한 선율은 이지 리스닝 아티스트로서 많은 히트곡을 남긴 베르트 켐페르트와 그의 악단을 대표하는 멜로디로 오늘날까지 기억된다. 

'원더랜드 바이 나이트'(Wonderland By Night)의 곡명을 직역하면 '밤의 동화의 나라'로 불리워야 하지만 국내에서 '밤 하늘의 블루스'로 쓰이게 된 것에는 일본의 영향이 컸다. 당시 전세계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곡은 일본에도 정식 앨범이 발매되며 소개가 이루어졌는데, 당시 '베르트 켐페르트 악단'에 의해 발표되는 타이틀의 노래 제목 끝에 '블루스'라는 이름이 붙는 곡이 다수 존재했었고 그로 인해 'Wonderland By Night'의 일본 타이틀이 '밤 하늘의 블루스'의 네이밍으로 정해지게 된다. 1960~70년대의 시절에 소개되는 대부분의 외국 곡들이 주한미군과 일본을 통하여 번안되어 전파되는 경로를 거쳤으며 이러한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분위기 국내에 소개되는 외국 작품들의 곡명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밤 하늘의 블루스'는 이지 리스닝의 대표하는 곡으로 손꼽히는 만큼 여러 아티스트에 의해 다루어지며 수많은 커버가 소개된다.
널리 알려진 커버 버전으로는 'Sing Sing Sing'으로 알려진 '루이 프리마'의 버전이 있다.
'루이 프리마' 특유의 비브라토가 돋보이는 그의 트럼펫 커버 버전은 원곡이 미국에 발표된 1961년에 만들어졌으며 그해 빌보드 최고 15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이탈리아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니니 로소'의 연주에 의한 유로팝스 풍의 감미롭고 생기있는 선율미가 인상적인 편곡의 커버 버전도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레퍼토리로 알려져 있다.
국내 가수에 의해 발표된 커버 중에는 가수 '조영남'이 '링컨 체이스'에 의한 가사를 개사 및 번안하여 부른 가사 버전의 음원이 존재한다.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으로는 '선라이즈 레코드'(Sunrise Records)에서  2009년 4월에 '야마하 심포닉 밴드'의 연주와 대만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예 수한'의 트럼펫 독주에 의해 발매한 앨범 'Carnival of Venice'의 일곱 번째 수록곡으로 실리며 소개된 버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