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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Meine Lippen, Sie Kussen So Heiss (From The Operetta Giuditta)
작곡 Franz Lehár
소프라노 Anna Netrebko


편작 Jos Dobbelstein
연주 LandesPolizeiorchester Baden-Württemberg
지휘 Toni Scholl
소프라노 Jessica Eckhoff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Meine Lippen, Sie Kussen So Heis)은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한 작곡 활동을 펼친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가 1933년에 작곡한 전체 5막의 비엔나 오페레타 '주디타'(Giuditta)의 4막에 등장하는 소프라노 아리아이다.
곡의 가사는 '프리츠 로너-베다'(Fritz Löhner-Beda)가 담당, 전체 대본은 '파울 크네플러'(Paul Knepler)와 '프리츠 로너-베다'의 공동 집필에 의해 완성된 것으로 전해지며 초연은 1934년 1월 20일 '빈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이루어졌다.

오페레타 '주디타'는 레하르의 마지막 작품으로 당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비평가들은 그가 더이상 작품을 발표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비엔나 오페레타의 종언'이라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작품은 1930년대 지중해 연안의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시작하여 북아프리카와 대도시의 고급 호텔 등을 무대로 펼쳐진다. 극의 줄거리는 항구도시에 사는 늙은 목수 남편을 둔 유부녀 '주디타'와 도시에 주둔하고 있던 외인부대 장교 '옥타비오 대위'가 서로에게 향한 사랑의 감정을 풀어내며 전개된다.

레하르는 '주디타'를 집필하며 당시 오페라 계의 명가수로 유명세를 자랑하던 테너 '리하르트 타우버'를 주인공으로 염두하여 작품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오페라의 장면마다 '리하르트 타우버'를 위한 테너의 명곡들과 볼거리가 가득한 작품이다.
특히 1막에서 '옥타비오 대위'의 등장과 함께 불리는 '친구여!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Freunde, das Leben ist lebenwert)는 지금까지도 독립된 무대에서 수많은 테너 가수들에 의해 널리 불리는 명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Meine Lippen, Sie Kussen So Heis)은 4막에서 모로코의 나이트클럽을 배경으로 노래하는 곡이다.
남편을 버리고 '옥타비오 대위'와 함께 모로코에 온 '주디타'는 '옥타비오'가 군인으로서 경력을 쌓기 위해 잠시 떠나있던 사이에 알카자르 나이트클럽에서 춤과 노래를 부르며 가수로 데뷔하여 인기스타가 된다.
도발적인 무대로 스페인 풍의 왈츠를 부르며 많은 남성들을 사로잡은 '주디타'의 요염하고도 아름다운 매력을 뽐내는 곡으로 등장하는 소프라노 아리아다.

명연주 음원으로는 독일 출신의 소프라노 가수 '엘리자베트 슈바르츠코프'(Elisabeth F. Schwarzkopf)가 1960년 4월에 영국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Philharmonia Orchestra)와 레코딩하여 발표한 그녀의 싱글 오페레타 앨범집의 수록된 음원이 최고의 가창으로 손꼽히고 있다.
모차르트와 리하르트 스트라우스 작품의 전문 가수로 이름을 알린 '엘리자베트 슈바르츠코프'에 의한 '주디타' 음원은 2003년 EMI를 통하여 리마스링 되어 재발매되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출신의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Anna Netrebko)에 의한 '주디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7년에 독일에 위치한 바덴바덴 극장에서 그녀가 선보인 '주디타'는 무대를 장악한 애드리브 연기와 매력적인 가창력으로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안나 네트렙코'의 뜨겁고 힘있는 연기와 노래를 감상 할 수 있다.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Meine Lippen, Sie Kussen So Heis)의 관악합주 편성에 의한 편작 버전은 2011년에 독일의 '바덴뷔르템베르크 경찰음악대'(LandesPolizeiorchester Baden-Württemberg)의 연주와 '토니 숄'(Toni Scholl)의 지휘에 의해 발매한 앨범 'Happy New Year!'의 열세 번째 수록곡으로, 소프라노 '제시카 엑크홉'(Jessica Eckhoff)이 솔리스트로 참여하여 소개가 이루어졌다. 

신년음악회의 주요 레퍼토리로 무대에 오르는 '요한 스트라우스'와 '레하르'의 작품들을 소개한 앨범에 수록된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은 네덜란드 출신의 음악가 '조스 도벨슈타인'(Jos Dobbelstein)에 의해 '심포닉 밴드와 소프라노'의 편성으로 편작된 버전이다.

 '조스 도벨슈타인'의 관악합주 편작에 의한 레하르의 '너무나 뜨겁게 입맞춤하는 내 입술'(Meine Lippen, Sie Kussen So Heis)의 연주 시간은 약 4분 30초.
악보는 2009년에 네덜란드의 '바톤 뮤직'(Baton Music)에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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