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곡명 Trumpet Blues And Cantabile
작곡 Harry James
연주 Harry James & His Orchestra


편곡 Jérôme Thomas
연주 Marc Reift Orchestra


'트럼펫 블루스 & 칸타빌레'(Trumpet Blues And Cantabile)는 1942년에 미국 출신의 재즈 트럼펫 아티스트이자 빅밴드의 리더로 알려진 '해리 제임스'(Harry James)의 작곡에 의해 발표된 곡으로 1999년에 '그래미 명예의 전당'(Grammy Hall Of Fame)에 헌액된 작품이다. 

'해리 제임스'는 1935년 19살의 나이에 빅밴드의 단원으로 연주 활동을 시작하여 1940년대에는 '스윙의 황금시대'에 캄보 밴드와 관악기로 대표되는 재즈 악단(빅밴드)의 편성에 현악기를 융합한 새로운 색감의 스타일을 시도한 선구자로 평가 받는 음악가이다. 

특히 '베니 굿맨'의 악단에서 독립하여 '뮤직 메이커즈'(Harry James and His Music Makers)를 이끌며 무명의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를 발굴하여 성공적으로 데뷔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낸 안목으로 유명한 그는1970년대 만년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악단을 이끌며 미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으로서 명성을 쌓았다. 

'트럼펫 블루스 & 칸타빌레'는 '슬리피 라군'(Sleepy Lagoon), '치리비리빈'(Ciribiribin) 등과 함께 '해리 제임스'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그 중에서도 이 작품은 화려한 고음에서 차분한 저음까지 완벽하고 능숙한 솜씨로 트럼펫을 다루며 안정적으로 주력을 유지할 수 있는 뛰어난 연주자였던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디자인하여 작곡한 곡으로 알려져 있다.

2/4박자. 내림나장조. 140의 빠른 템포에서 4대로 이루어진 독주 트럼펫 섹션의 강렬하고 화려한 인트로에 의해 시작하는 곡은 곧바로 점프 스타일의 '스윙 부기'(swing boogie) 리듬으로 이어진다.
중반부에 접어들며 완급의 조절과 함께 색소폰 섹션을 중심으로 한 8마디의 발라드 스타일 구간을 지나 '칸타빌레'에 진입한다.
오프닝과 전반부에서 선보인 빠른 패시지로 구성된 화려한 기교의 악상과 대조적 성격을 띄는 중반부는 트럼펫 섹션이 이끄는 매력적인 선율 중심의 곡조로 전개되며 후반부에서는 점프 스타일의 지시에 의해 전반부의 분위기가 재현되며 화려한 음악적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트럼펫 블루스 & 칸타빌레'의 공식 음원은 1942년 콜롬비아 레코드를 통하여 최초 발매되었다.
이후 1955년 7월에 '캐피틀 레코드'(Capitol Records)에 의해 발매된 LP앨범 'Harry James in Hi-Fi'의 A면 두 번째 곡으로 수록되어 다시 한 번 소개가 이루어졌다.

관악합주 편성의 '트럼펫 블루스 & 칸타빌레'는  2005년 10월에 스위스의 '마크 레이프트 오케스트라'(Marc Reift Orchestra)에서 발매한 앨범 '문라이트 세레나데'(Moonlight Serenade)의 일곱 번째 수록곡으로 발표되었다.

빅밴드 편성의 스탠더드 재즈 레퍼토리를 관악합주 작품으로 편곡하여 소개한 앨범의 수록곡으로 소개된 '트럼펫 블루스 & 칸타빌레'는 작곡가  '제롬 토마스'(Jérôme Thomas)가 편곡을 담당한 것으로 트럼펫 섹션의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원곡의 느낌을 유지하며 관악합주만의 매력적인 사운드를 동시에 담아낸 버전으로 평가 받는다.

이 외에 취주악팝의 선구자 '나오히로 이와이'(Naohiro iwai)를 비롯하여 영국 출신의 작곡가 '레이 우드필드'(Ray Woodfield) 독일의 트롬본 연주자 '롤랜드 크레이드'(Roland Kreid) 등 다양한 음악가들에 의한 관악합주 편곡 버전이 존재한다. 

'제롬 토마스'의 편곡에 의한 관악합주 편성의 '트럼펫 블루스 & 칸타빌레'(Trumpet Blues And Cantabile)의 연주 시간은 약 2분 44초.
악보는 2005년에 스위스의 출판사 '마크 레이프트 에디션'(Editions Marc Reift)에서 출판되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