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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Misty
작곡 Errol Garner
작사 Johnny Burke
연주 Erroll Garner Trio

보컬 Johnny Mathis

보컬 Sarah Vaughan

연주 The Paul Smith Quartet
보컬 Ella Fitzgerald

'미스티'(Misty)는 1954년에 미국 피츠버그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에롤 가너'(Erroll Louis Garner, 1921년 6월 15일 ~ 1977년 1월 2일)에 의해 만들어진 곡으로, 오늘날 재즈의 대표적인 스탠더드 넘버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그의 대표작이다.

풍부한 감정을 담아 아름답고 독창적인 선율을 연주하는 기법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과 찬사를 받은 왼손잡이 재즈 피아니스트 '에롤 가너'는 평생 악보를 읽거나 쓸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세 살 무렵부터 피아노에 특별한 재능을 보였고 일곱 살이 되던 해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연주를 듣기 위해 몰려들었었다고 한다.
가너의 어머니는 그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정식 음악교육을 받게 해주려 하였지만, 레슨 수업시간 동안 가너는 자신이 창작해 낸 코드와 선율만 연주할 뿐, 수업에 관심을 갖지 않아 그를 맡았던 선생님들은 가너를 가르치는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해진다.

평생 악보를 쓰고 읽는 것에 대해 서투를 수밖에 없던 가너가 '미스티'를 작곡하게 된 계기는, 1954년 어느 날 뉴욕에서 시카고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창 밖을 바라보다가 갑자기 매력적인 선율이 그의 뇌리를 스친 것에서 시작되었다.
악보를 쓸 수 없어 비행기 안에서 끊임없이 멜로디를 외운 가너는 시카고에 도착하자마자 택시를 타고 곧장 호텔로 향한 뒤 호텔의 피아노를 사용하여 자신이 기억한 멜로디를 연주하여 녹음한다.
이러한 사연과 함께 녹음한 연주를 들은 가너의 친구는 '안개와 같이 희미한 음악'이라는 소감을 말했고 그로 인해 곡은 '안개'를 의미하는 '미스티'(Misty)의 곡명이 붙여졌다.

곡은 1954년 7월에 '에롤 가너 트리오'에 의한 첫 번째 레코딩 이후 12월에 가너 자신의 피아노 연주 녹음이 공식 앨범으로 발매되었다.
이후 연주곡으로 공개된 작품에 캐나다 출신의 송라이터 '조니 버크'가 가사를 써서 1955년에 악보를 출판하였고, 이것을 바탕으로 1959년에 '조니 마티스'가 발표한  '미스티' 앨범이 밀리언 셀러를 기록, 빌보드 차트 12위에 오르며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커버되어 다뤄지는 재즈 발라드의 인기곡으로 큰 성공을 거둔다.

앞 날을 확신할 수 없는 사랑의 마음을 안개에 비유한 가사를 감성 충만한 분위기와 친근한 곡조로 노래하는 '미스티'의 대표적인 명연주 음원으로는 '조니 마티스' 버전을 비롯하여 '엘라 피츠제랄드'와 '사라 본', 그리고 1975년에 '레이 스티븐스에 컨트리 풍의 버전으로 커버를 한 음원이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1960년대에 미국 NBC 방송사의 프로그램 'Today Show'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었으며, 영화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감독 데뷔작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Play Misty For Me, 1971년 작)의 삽입곡으로 '에롤 가너'의 연주 버전이 등장하기도 한다.


연주 : The CWS (Glasgow) Band
독주 유포니엄 : Steven Mead
지휘 : Frank Renton
편곡 : 알란 페르니 (Alan Fernie)
출판사 : 오브라소 출판 (Obrasso-Verlag AG)
연주시간 : 약 4분 40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2000년/스위스
곡 정보 :  '오브라소 레코드'(ObrassoRecords)에서 1995년에 '프랭크 랜튼'의 지휘와 영국 글래스고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악단들의 연합 밴드(Cosoperative Wholesale Society, 이하 CWS) 'The CWS (Glasgow) Band'의 연주에 의해 발매된 앨범 'LOVE SONGS IN BRASS'의 아홉 번째 수록곡으로 음원이 소개된 작품이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트롬본 연주자 겸 작곡가 '알란 페르니'에 의해 독주 유포니엄과 브라스 밴드를 위한 편성으로 쓰인 곡은 유포니움의 따스하고 매력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정감 있는 선율이 아름답고 황홀하게 흐르는 작품이다. 악보는 2000년에 스위스의 음악출판사 Obrasso-Verlag AG에서 정식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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