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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Heal the World 
음악 Michael Jackson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는 팝의 황제'(King of Pop)로 불리는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이 1991년에 발매하여 전 세계에서 3,200만 장의 판매를 기록한 앨범 '데인저러스'(Dangerous)의 일곱 번째 수록곡으로 공개되었다. 

곡은 마이클 잭슨 자신이 직접 곡과 가사를 썼고, 인트로의 오케스트레이션 프렐류드 부분은 피아니스트 겸 편곡가 '마티 페이치'(Marty Paich)에 의해 완성되었다. 

가사는 1985년에 R&B 싱어송라이터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와 함께 발표한 '위 아 더 월드'(We Are The World)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인생과 그들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 대한 문제를 말하고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을 희망하는 세계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노래한다.

음악을 소개하는 영상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아프리카와 중국,  중동, 동유럽 등  인종차별과 정치적 억압, 내전의 피해로 인해 빈곤의 고동을 받는 다양한 인종의 아이들이 등장한다. 

이 곡을 쓰게 된 배경에 대해 1989년에 이미 만든 작품이라는 설에서 1991년에 벌어진 걸프 전쟁이 계기가 되었다는 주장까지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하지만, 평생에 걸쳐 인류애를 기원하고 자신의 음악을 통해 사람들을 치유하길 바랐던 마이클 잭슨의 진심이 담긴 곡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특히 동유럽의 순회공연 중에 소아과 병원의 열악한 환경을 목격하고자 '이 병원의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내일 무대에 오르지 않겠다'라고 선언하여 매니저와 병원 관계자가 밤새 부실한 병원환경을 개선했다는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자선사업이나 기부활동에 열심이었던 그는 '힐 더 월드'의 발표를 계기로 이듬해 1992년에 '힐 더 월드 재단'을 설립하고 전 세계 병원과 보육원을 방문하는 등 빈곤 아동의 복지와 의료 개선에 큰 공헌을 세우는가 하면, 1993년 로스앤젤레스의 패서디나 로즈볼(Rose Bowl)에서 개최된 제27회 슈퍼볼의 하프타임 쇼에는 수천 명의 아이들과 압권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이 2001년에 팬들과 온라인 소통에서 받은 질문 가운데 '남은 인생에서, 단 1곡만 갖고 무대에 올라야 한다면 어떤 곡을 선택할 것인가'의 질문에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라고 답할 만큼 이 곡은  본인에게 각별한 애정이 담긴 있는 작품이다. 

평화를 위한 콘서트 무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곡으로, 2001년 9월 11일 미국의 동시 다발 테러 사건 직후에 많은 방송 매체를 통해 힐 더 월드가 불려졌다. 또 오늘날에는 아동에 대한 문제를 포함하여 인종 차별, 증오 범죄 등을 다룬 언론과 다큐멘터리에서 방송 음악으로 쓰이는 기회가 많다. 


연주 네덜란드 왕립 공군 군악대 (The Band of the Royal Netherlands Air Force)
지휘 얀 데 한 (Jan de Haan)
편곡 : 론 세브렉츠 (Ron Sebregts)
출판사 : 데 하스케(De Haske Publications)
연주시간 : 약 4분 44초 (출판사 표기)
출판연도/국가 : 1993년/네덜란드
곡 정보 : 관악합주 편성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는 네덜란드의 작곡가 '야콥 데 한'(Jacob de Haan)이 론 세브렉츠의 예명으로 발표한 편곡 버전이 있다.
악보는 1993년에 데 하스케의 팝 컬렉션 시리즈(De Haske Pop Collection Seires)로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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