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Moonlight Serenade
작곡 Glenn Miller
연주 The Boston Pops Orchestra
지휘 John Williams
작사 Mitchell Parish
음악 Lisa Ono
'문라이트 세레나데'(Moonlight Serenade)는 미국의 재즈 트롬본 연주자 겸 작곡가로 유명한 스윙 재즈의 거장 '글렌 밀러'(Glenn Miller)에 의해 1938년에 발표된 스윙 발라드 스탠더드 넘버이다.
곡은 그가 콜로라도 볼더 대학교를 중퇴하고 뉴욕에서 재즈 트롬본 연주자의 삶을 살고 있을 때 아내 헬렌의 권유로 작곡을 본격적으로 공부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글렌 밀러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작곡가 '조셉 실린저'(Joseph Schillinger)를 스승으로 모시고 그가 고안한 '실린저 시스템'(Schillinger System of Musical Composition)을 기반으로 작곡법을 공부하던 중에 작곡 숙제를 위한 습작으로 이 작품을 완성한다.
음악은 1935년에 레이 노블의 악단(Ray Noble and His Orchestra)에서 '나우 아이 레이 미 다운 투 윕'(Now I Lay Me Down To Weep)의 곡명으로 최초 공개되었다.
이후 독주 클라리넷과 빅밴드를 위한 곡으로 다루어져 글렌 밀러가 자신의 빅밴드에서 1938년부터 악단의 주제곡으로 연주하던 중, 이듬해 1939년 4월에 RCA의 '블루버드 레코드'(Bluebird Records)와 악단이 계약을 맺고 '문라이트 세레나데'의 곡명으로 정식 녹음하여 작품을 발표한다.
달빛의 일렁이는 정경을 비추는듯한 느긋하고 낭만적인 색소폰 섹션의 하모니로 출발하여 뮤트를 사용한 트럼펫, 트롬본의 몽환적인 스윙 리듬, 밤공기의 촉촉함을 머금은 채 아찔하게 울려 퍼지는 독주 클라리넷의 음색으로 채워진 문라이트 세레나데는 발표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큰 인기와 사랑을 얻는다.
정식 녹음되어 발매된 해에는 미국의 작사가 '미첼 패리시'(Mitchell Parish)에 의해 가사가 붙여져 노래로 불려졌고, 이후 프랭크 시나트라와 보비 빈턴, 그리고 보사노바 풍의 리사 오노까지 수많은 보컬 아티스트들에게 커버가 이루어졌다.
글렌 밀러에 의해 녹음된 1939년의 문라이트 세레나데 음원은 1991년에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연주 Shizuoka Wind Orchestra New Winds
편곡 및 지휘 Toshio Mashima
원곡은 클라리넷을 피처링한 빅밴드 편성의 슬로 넘버지만 관현악에서 관악합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편성의 어레인지로 오늘날까지 많은 악단들에 사랑받는 작품이다.
관악합주 편성으로 편곡된 음원 중에는 일본의 취주악 팝 선구자 '나오히로 이와이'에 의한 버전과 '토시오 마시마'의 편곡이 잘 알려져 있다.
이와이의 편곡은 2014년에 일본의 '이와이 뮤직 서비스(Iwai Music Service)에서 출판되었으며, 토시오 마시마의 편곡 버전은 유니버스 레이블(UNIVERSE)에서 2011년 9월 21일 발매한 뉴 알레그로 제9집'(新 Allegro. Vol.9) 앨범 '소편성/스페셜 팝스'(Small Band / Special Pops)의 타이틀 넘버(5번 트랙)로 악보와 음원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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