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amis - André Waignein 두나미스 - 앙드레 웨이네인

곡명 Dunamis 
작곡 André Waignein
연주 The Royal Symphonic Band of the Belgian Guides
지휘 Norbert Nozy

심포닉 밴드를 위한 '두나미스'(Dunamis)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관악계의 거장 '앙드레 웨이네인'(André Waignein')에 의해 1979년에 발표된 관악합주 편성의 작품이다.

곡은 당시 '벨기에 왕립 근위대 심포닉 밴드'(Royal Symphonic Band of the Belgian Guides)의 군악대장을 맡고 있던 '소령 이본 뒤센'(Major Yvon Ducene)의 의뢰로 1979년 초에 작곡에 착수하여 같은 해 10월에 완성되었다.

완성된 작품의 초연은 이듬해 1980년에 '벨기에 왕립 근위대 심포닉 밴드'의 연주와 작품을 위촉한 '이본 뒤센'의 지휘에 의해 초연이 이루어졌다.

Grave. 내림나장조 4/4박자. 서주부는 신비한 울림으로 긴장감의 효과로 시작하여 오보에와 잉글리시 호른의 느린 음색으로 긴장의 이완을 준다.
Allegro. 타악기의 리듬을 배경으로 저음부의 압박적인 패시지가 반복되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장면으로 연결되어 날이 선 듯 예민하고 공격적인 악상이 전개된다. 
Lento에 접어들어 진정된 곡은 호른 섹션의 하모니로 평화로운 전원의 모습을 그린뒤 반복 구절에서 독주 알토 색소폰이 유화하지만 내면의 여러 갈등을 독백하는 듯한 선율을 연주한다
Un poco piu vivo. 화성의 전환과 함께 저음부와 목관이 만들어내는 기교적 아라베스크를 따라 금관 앙상블에 의해 주제 선율이 거대한 파도가 되어 펼쳐진다.
Allegro. 목관의 트레몰로를 사이에 두고 트럼펫의 날카롭고 공격적인 8분 음이 불안정안 형태를 띄는 가운데 저음부에서 풍부한 울림으로 대조적인 선율을 연주한다.
Lento. 저음부의 주제가 앙상블을 장악하고 부분적으로 알레그로에서 제시하였던 문구를 재현한 뒤 종곡에 이르러 거대한 움직임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심포닉 밴드를 위한 '두나미스'의 공식 음원은 작품이 발표되고 13년이 지난 1992년 11월 6일에 '데 하스케 레코드'(De Haske Records)에서 제작한 역사적인 연작 앨범 시리즈 '그레이트 퍼포먼스 시리즈 제1집'(Great Performances Vol. 1)의 타이틀 넘버(오프닝 트랙)에 수록되어 공개되었다.

심포닉 밴드를 위한 '두나미스'(Dunamis)의 연주 시간은 약 14분 38초. (출판사 표기)
악보는 1992년에 앤트워프에 위치한 출판사 '스케르찬도 뮤직'의 '콘서드 워크 시리즈'(Scherzando Concert Works Series)로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