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명 Scaramouche - 1. Vif
작곡 Darius Milhaud
편곡 Mamoru Nakata
연주 Tokyo Kosei Wind Orchestra
지휘 및 독주 클라리넷 Paul Meyer
3. Brazileira: Mouvement de Samba
'스카라무슈'( Scaramouche) 작품 165b는, 엑상 프로방스 출신의 프랑스 작곡가 '다리우스 미요'(Darius Milhaud)에 의해 1937년에 발표된 전 3악장의 모음곡이다.
곡명으로 사용된 스카라무슈는 파리에 위치한 어린이용 극장의 이름이다. 곡은 1937년 5월에 이 극장에서 상연된 몰리에르의 프랑스 희곡 '날아다니는 의사'(Le Médecin volant)를 위한 극 부수음악으로 색소폰과 관현악을 위한 작품으로 최초 작곡되었다.
한편, 미요는 피아니스트 '마르그리트 롱'(Marguerite Long)과 '마르셀 마이어'(Marcelle Meyer)에게 같은 해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서 연주하기 위한 피아노 이중주 작품을 의뢰받는다.
작곡가는 피아노 이중주 작품을 위해 '날아다니는 의사'의 극 부수음악을 편곡하여 스카라무슈의 1악장과 3악장을 쓰고, 2악장은 1936년에 쥘 쉬페르비엘의 극을 위해 작곡한 볼리바르 Op.236의 선율을 사용하여 모음곡을 작곡한다.
완성된 모음곡은 그 해 7월 1일에 파리 박람회 무대에서 마르셀 마이어와 '이다 장켈레비치'(Ida Jankelevitch)의 피아노 이중주로 초연이 이루어졌다.
이후 관현악 악곡을 비롯하여 색소폰과 관현악(작품 165c), 색소폰과 피아노, 클라리넷과 관현악(작품 165d), 클라리넷과 피아노 등 미요 본인에 의한 편곡 버전이 여러 차례 공개되었다.
제1곡 Vif, 4/4박자
비프는 건강하게, 활발하게 하는 의미이다.
음악은 천진난만하게 시작하여 반주 리듬의 변화가 생기있게 흐른다.
제2곡 Modéré, 4/4박자 (중간부 6/8 박자)
서주부는 목가적인 자장가 풍의 블루스로 시작해 중간부에서 소박한 귀여움이 표현된다.
제3곡 Brazileira : Mouvement de Samba (브라질의 여인 : 삼바의 리듬에서), 2/4박자
3곡 브라질의 여인은 브라질 북동부 사람들이 즐겨 연주하는 음악 '바이온'의 리듬과 브라질 무예에서 듣는 음악 '카포에이라'의 리듬과 선율이 표현되고 있다.
관악합주 편성의 스카라무슈 모음곡은 일본의 색소폰 연주자 겸 편곡가 나카타 마모루(Mamoru Nakata)에 의해 클라리넷 독주 버전과 색소폰 독주 버전의 두 종류 악보가 공개되었다.